‘기성용 활약’ 스완지, 101년만 첫 우승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으로 문을 열어볼까요?

네,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리그 컵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은 결승전에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주전 수비수의 부상으로 낯선 자리에 섰지만 기성용은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스완지시티는 4부 리그 팀 브래드퍼드시티를 몰아부쳤습니다.

전반 다이어와 미추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후반에도 다이어와 데 구즈만이 연속골을 터트린 스완지시티는 기적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오른 브래드퍼드시티에 5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1912년에 창단한 스완지시티는 잉글랜드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유로파리그 출전권까지 얻었습니다.

결승전에서 62분여를 활약한 기성용은 박지성에 이어 두번째로 리그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올시즌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핵심 선수로 자리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