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순한 들창코 원숭이, 호기심은 많아

입력 2013.02.26 (09:49) 수정 2013.02.26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들창코 원숭이는 성격이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작은 동물을 공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실제 성격이 어떤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리포트>

들창코 원숭이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암탉 한 마리를 끈을 묶어 풀어놓아 보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와 새끼 원숭이가 나타나더니 긴장한 채 가던 길을 멈춥니다.

어미와 새끼는 몸집이 큰 수컷이 접근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닭이 있는 곳을 지나쳐 갑니다.

몸집이 좀 크다고 생각했는지 닭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몸집이 작은 비둘기 두 마리를 갖다 놓았습니다.

<인터뷰>  딩웨이(중국 과학원 동물 연구소) : "들창코 원숭이 배설물에서 쥐의 뼈가 발견됐는데, 설치동물을 먹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해 한번 씩 건드려 보고 달아나기를 수차례,

하지만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계속 공격을 시도해봅니다.

이들은 대부분 젊은 원숭이로 온순하긴 하지만 새로운 먹이를 찾기 위해 모험심을 발휘하는 겁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온순한 들창코 원숭이, 호기심은 많아
    • 입력 2013-02-26 09:53:37
    • 수정2013-02-26 10:12:56
    930뉴스
<앵커 멘트>

들창코 원숭이는 성격이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작은 동물을 공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실제 성격이 어떤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리포트>

들창코 원숭이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암탉 한 마리를 끈을 묶어 풀어놓아 보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와 새끼 원숭이가 나타나더니 긴장한 채 가던 길을 멈춥니다.

어미와 새끼는 몸집이 큰 수컷이 접근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닭이 있는 곳을 지나쳐 갑니다.

몸집이 좀 크다고 생각했는지 닭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몸집이 작은 비둘기 두 마리를 갖다 놓았습니다.

<인터뷰>  딩웨이(중국 과학원 동물 연구소) : "들창코 원숭이 배설물에서 쥐의 뼈가 발견됐는데, 설치동물을 먹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해 한번 씩 건드려 보고 달아나기를 수차례,

하지만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계속 공격을 시도해봅니다.

이들은 대부분 젊은 원숭이로 온순하긴 하지만 새로운 먹이를 찾기 위해 모험심을 발휘하는 겁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