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여 개 의약품 재분류 다음 달부터 시행”

입력 2013.02.26 (12:24) 수정 2013.02.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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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517개 의약품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약과 그렇지 않은 일반약으로 재분류됩니다.

어떤 약들이 해당되는지, 유의점은 무엇인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붙이는 멀미약 '어린이 키미테'.

지금까지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했지만, 앞으로는 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음달부터 517개 의약품에 대한 재분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약국에서 소비자가 바로 구입하던 267개 일반 의약품은 오남용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 전문의약품으로 재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루사정 200밀리그램과 멕소롱액, 부루펜정 600밀리그램 등은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하던 기존 전문 의약품 207개는 장시간 사용해 본 결과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됐습니다.

잔탁 75밀리그램, 큐란 75밀리그램, 카네스텐 플러스 크림 등이 해당 돼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합니다.

히아레인 0.1 점안액 등 43개 품목은 증상에 따라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분류됐습니다.

의약품 재분류 제도 시행 이전에 생산, 유통된 제품에는 분류 전환 안내표가 부착됩니다.

식약청은 안내표가 붙은 제품을 위조의약품 등으로 오해하지 말고 이전처럼 구입해 복용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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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0여 개 의약품 재분류 다음 달부터 시행”
    • 입력 2013-02-26 13:48:57
    • 수정2013-02-26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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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517개 의약품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약과 그렇지 않은 일반약으로 재분류됩니다. 어떤 약들이 해당되는지, 유의점은 무엇인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붙이는 멀미약 '어린이 키미테'. 지금까지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했지만, 앞으로는 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음달부터 517개 의약품에 대한 재분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약국에서 소비자가 바로 구입하던 267개 일반 의약품은 오남용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 전문의약품으로 재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루사정 200밀리그램과 멕소롱액, 부루펜정 600밀리그램 등은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하던 기존 전문 의약품 207개는 장시간 사용해 본 결과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됐습니다. 잔탁 75밀리그램, 큐란 75밀리그램, 카네스텐 플러스 크림 등이 해당 돼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합니다. 히아레인 0.1 점안액 등 43개 품목은 증상에 따라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분류됐습니다. 의약품 재분류 제도 시행 이전에 생산, 유통된 제품에는 분류 전환 안내표가 부착됩니다. 식약청은 안내표가 붙은 제품을 위조의약품 등으로 오해하지 말고 이전처럼 구입해 복용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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