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채용시 ‘면접’ 강화

입력 2013.02.26 (12:25) 수정 2013.02.26 (14: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시가 올해 천백여명 규모의 공무원 선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장애인과 고졸 출신 등의 채용 비율을 늘리고 인적성검사와 집단토론, 영어면접 등 면접 전형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올해 7급부터 9급까지 공무원 1,133명을 채용합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7급 37명, 8급과 9급이 1,088명 등이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957명과 기술직군 168명, 연구, 지도직군이 8명입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13명을 장애인으로 뽑을 예정입니다.

또 9급 시험의 경우 전체 인원의 10%인 101명을 저소득층으로, 기술직 채용인원의 30%인 20명을 고졸자로 각각 선발합니다.

고졸 응시자의 기회 확대를 위해 9급 행정직군 일부 직렬에는 기존 전공과목 외에 사화, 과학, 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면접시간을 기존 2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늘리고 ,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어면접 대상도 기존 행정직렬에서 모든 직렬로 확대했습니다.

또 면접시험에 인적성검사와 주제발표, 집단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학력 등 개인별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합니다.

면접 대상 규모도 최종합격자의 110%였던 것을 130% 선으로 늘려 면접의 비중을 크게 높였습니다.

원서접수는 오는 5월 27일부터 시작하며 필기시험은 9월 7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 ‘면접’ 강화
    • 입력 2013-02-26 13:48:57
    • 수정2013-02-26 14:24:56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시가 올해 천백여명 규모의 공무원 선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장애인과 고졸 출신 등의 채용 비율을 늘리고 인적성검사와 집단토론, 영어면접 등 면접 전형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올해 7급부터 9급까지 공무원 1,133명을 채용합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7급 37명, 8급과 9급이 1,088명 등이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957명과 기술직군 168명, 연구, 지도직군이 8명입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13명을 장애인으로 뽑을 예정입니다. 또 9급 시험의 경우 전체 인원의 10%인 101명을 저소득층으로, 기술직 채용인원의 30%인 20명을 고졸자로 각각 선발합니다. 고졸 응시자의 기회 확대를 위해 9급 행정직군 일부 직렬에는 기존 전공과목 외에 사화, 과학, 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면접시간을 기존 2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늘리고 ,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어면접 대상도 기존 행정직렬에서 모든 직렬로 확대했습니다. 또 면접시험에 인적성검사와 주제발표, 집단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학력 등 개인별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합니다. 면접 대상 규모도 최종합격자의 110%였던 것을 130% 선으로 늘려 면접의 비중을 크게 높였습니다. 원서접수는 오는 5월 27일부터 시작하며 필기시험은 9월 7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