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서류 작성…공공근로 예산 ‘줄줄’
입력 2013.02.26 (21:33)
수정 2013.02.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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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근로사업에 투입된 예산을 부당하게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도 않은 사업을 한 것처럼 신고하고 공공 근로 인력은 부풀리는 작성하는 수법으로 사업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시에서 소 농장을 했던 한 농장주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당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파주시가 보관하고 있는 구제역 방역 관련 문서상에 방역 작업을 위한 공공 근로 인력이 자신에게 지원이 된 것처럼 허위 기재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피해 농장주 : "구제역에 우리는 걸리지도 않았는데. 걸린걸로 누가 올린 것 같아요."
지원을 받지도 않은 농장 이름을 올려 시에서 보조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46살 이모씨.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공공 근로사업하는 사람들을 파주시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맡은 뒤 인원을 부풀려 신고하면서 허위 서류를 작성해 사업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가 챙긴 돈은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모두 4천 4백여만원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담당 공무원 : "누가 몇일 일했고. 몇일간 일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거든요. 작업은 문제없이 진행됐으니까.."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허위 문서 작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복준(경기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 "그냥 묵인하에 한 사람이 다 싸인하고 날인하고.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하고."
경찰은 구속된 이 모씨와 공무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공공근로사업에 투입된 예산을 부당하게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도 않은 사업을 한 것처럼 신고하고 공공 근로 인력은 부풀리는 작성하는 수법으로 사업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시에서 소 농장을 했던 한 농장주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당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파주시가 보관하고 있는 구제역 방역 관련 문서상에 방역 작업을 위한 공공 근로 인력이 자신에게 지원이 된 것처럼 허위 기재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피해 농장주 : "구제역에 우리는 걸리지도 않았는데. 걸린걸로 누가 올린 것 같아요."
지원을 받지도 않은 농장 이름을 올려 시에서 보조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46살 이모씨.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공공 근로사업하는 사람들을 파주시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맡은 뒤 인원을 부풀려 신고하면서 허위 서류를 작성해 사업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가 챙긴 돈은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모두 4천 4백여만원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담당 공무원 : "누가 몇일 일했고. 몇일간 일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거든요. 작업은 문제없이 진행됐으니까.."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허위 문서 작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복준(경기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 "그냥 묵인하에 한 사람이 다 싸인하고 날인하고.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하고."
경찰은 구속된 이 모씨와 공무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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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6 21:09:44
- 수정2013-02-26 21:46:04
<앵커 멘트>
공공근로사업에 투입된 예산을 부당하게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도 않은 사업을 한 것처럼 신고하고 공공 근로 인력은 부풀리는 작성하는 수법으로 사업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시에서 소 농장을 했던 한 농장주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당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파주시가 보관하고 있는 구제역 방역 관련 문서상에 방역 작업을 위한 공공 근로 인력이 자신에게 지원이 된 것처럼 허위 기재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피해 농장주 : "구제역에 우리는 걸리지도 않았는데. 걸린걸로 누가 올린 것 같아요."
지원을 받지도 않은 농장 이름을 올려 시에서 보조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46살 이모씨.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공공 근로사업하는 사람들을 파주시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맡은 뒤 인원을 부풀려 신고하면서 허위 서류를 작성해 사업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가 챙긴 돈은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모두 4천 4백여만원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 담당 공무원 : "누가 몇일 일했고. 몇일간 일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거든요. 작업은 문제없이 진행됐으니까.."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허위 문서 작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복준(경기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 "그냥 묵인하에 한 사람이 다 싸인하고 날인하고.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하고."
경찰은 구속된 이 모씨와 공무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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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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