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담]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에게 듣는다

<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오늘 취임한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축하드립니다.

새 정부 초대 총리라는 중책을 맡으셨는데요.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국민들의 축하와 기대 속에 출범한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로서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들 곁에 다가가서 열심히 듣고 소통하는 “국민 곁의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책임 총리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직언이나 쓴소리도 자주하시겠습니까?

<답변>

책임총리는 헌법상의 용어가 아니라 근래에 정치적 용어로 등장한 것입니다.

책임총리의 의미를 일부에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권력을 분점하자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과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총리가 권력을 나눈다는 것은 헌법의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헌법 해석상으로는, 총리에게 주어진 권한 즉, 국무위원 제청권과 행정각부 통할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저는 그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질문>

앞으로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텐데, 초대 내각의 역점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박근혜 정부는 ‘국민행복을 최고의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국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국민 각자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서 국민 모두가 행복감을 고루 느끼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초대 내각이 아직 출범하지 못했습니다.

정치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답변>

정부 출범 전에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었어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새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멘트>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