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딸 출산 늘어…‘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 ↑
입력 2013.02.26 (21:40)
수정 2013.02.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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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는 옛말이 있었죠.
이 셋째딸 출산이 요즘 다시 늘고 있습니다.
또 11년만에 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왜 그런지,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만 셋인 강진영 씨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딸이 많으니, 노후가 편안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 : "딸 세 명이니까 친구처럼 지내서 좋겠다, 나중에 엄마 호강하겠다. 비행기 많이 타겠다, 그런 식으로 많이 주위에서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녹취> "아기 왔습니다."
갓 태어난 세째 아기를 이제 3살 된 둘째가 반깁니다.
<녹취> 둘째 : "아유 예쁘다!"
이 부부는 아기가 아들일지, 딸일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영만/김희정 : "아들이던 딸이던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사하게 낳게 되고 성별도 상관없이 주어진 대로…"
20년 전에는 달랐습니다.
셋째의 경우 여자아이 100명이 태어날 때 남자아이는 두 배가 넘는 207명이 태어났습니다.
아들 낳겠다고 셋째를 가졌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이 셋째 출생성비가 거의 정상화됐습니다.
전체 출생성비를 봐도 6년째 정상 성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원(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참여 강화 등으로 여성 지위가 상승했고 제도적으로도 성차별 금지가 강화돼 자연 성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출생아수가 늘었다는 겁니다.
특히,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숫자인 합계 출산율도 3년 연속 증가해 1.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초저출산국 기준치로 11년 만에 회복한 것이어서 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는 옛말이 있었죠.
이 셋째딸 출산이 요즘 다시 늘고 있습니다.
또 11년만에 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왜 그런지,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만 셋인 강진영 씨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딸이 많으니, 노후가 편안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 : "딸 세 명이니까 친구처럼 지내서 좋겠다, 나중에 엄마 호강하겠다. 비행기 많이 타겠다, 그런 식으로 많이 주위에서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녹취> "아기 왔습니다."
갓 태어난 세째 아기를 이제 3살 된 둘째가 반깁니다.
<녹취> 둘째 : "아유 예쁘다!"
이 부부는 아기가 아들일지, 딸일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영만/김희정 : "아들이던 딸이던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사하게 낳게 되고 성별도 상관없이 주어진 대로…"
20년 전에는 달랐습니다.
셋째의 경우 여자아이 100명이 태어날 때 남자아이는 두 배가 넘는 207명이 태어났습니다.
아들 낳겠다고 셋째를 가졌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이 셋째 출생성비가 거의 정상화됐습니다.
전체 출생성비를 봐도 6년째 정상 성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원(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참여 강화 등으로 여성 지위가 상승했고 제도적으로도 성차별 금지가 강화돼 자연 성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출생아수가 늘었다는 겁니다.
특히,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숫자인 합계 출산율도 3년 연속 증가해 1.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초저출산국 기준치로 11년 만에 회복한 것이어서 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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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딸 출산 늘어…‘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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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6 21:41:20
- 수정2013-02-26 21:46:05
<앵커 멘트>
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는 옛말이 있었죠.
이 셋째딸 출산이 요즘 다시 늘고 있습니다.
또 11년만에 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왜 그런지,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만 셋인 강진영 씨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딸이 많으니, 노후가 편안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 : "딸 세 명이니까 친구처럼 지내서 좋겠다, 나중에 엄마 호강하겠다. 비행기 많이 타겠다, 그런 식으로 많이 주위에서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녹취> "아기 왔습니다."
갓 태어난 세째 아기를 이제 3살 된 둘째가 반깁니다.
<녹취> 둘째 : "아유 예쁘다!"
이 부부는 아기가 아들일지, 딸일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영만/김희정 : "아들이던 딸이던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사하게 낳게 되고 성별도 상관없이 주어진 대로…"
20년 전에는 달랐습니다.
셋째의 경우 여자아이 100명이 태어날 때 남자아이는 두 배가 넘는 207명이 태어났습니다.
아들 낳겠다고 셋째를 가졌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이 셋째 출생성비가 거의 정상화됐습니다.
전체 출생성비를 봐도 6년째 정상 성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원(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참여 강화 등으로 여성 지위가 상승했고 제도적으로도 성차별 금지가 강화돼 자연 성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출생아수가 늘었다는 겁니다.
특히,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숫자인 합계 출산율도 3년 연속 증가해 1.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초저출산국 기준치로 11년 만에 회복한 것이어서 초저출산국 탈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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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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