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맨 방북, 평가 절하·관심 고조

입력 2013.03.05 (11:01) 수정 2013.03.05 (1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미국 前 프로농구 스타 로드맨에 대해 미국 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로드맨 방북 관련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기자 질문을 받자, 북한의 최근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유명 스포츠 인사를 활용한 이벤트에 돈을 쓰기보다는 굶주리고 감옥에 갇히고 인권이 보장되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지도부에게 보내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평화와 국제사회 의무 준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니(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평화와 국제적 의무 사항들을 준수하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요구에 귀 기울일 것을 북한 지도부에 촉구해 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로드맨의 언급에 대해서는 미국은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 창구가 있다고 말하며 로드맨의 전언에 무게를 싣지 않겠다는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로드맨의 방북 활동을 놓고 언론과 정치권 등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로드맨을 인터뷰한 미국 공중파 방송의 유명 시사프로그램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는가 하면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정보 확보 등을 들며 칭찬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진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의회가 북한 관련 청문회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드맨 방북, 평가 절하·관심 고조
    • 입력 2013-03-05 11:02:18
    • 수정2013-03-05 12:49:5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미국 前 프로농구 스타 로드맨에 대해 미국 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로드맨 방북 관련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기자 질문을 받자, 북한의 최근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유명 스포츠 인사를 활용한 이벤트에 돈을 쓰기보다는 굶주리고 감옥에 갇히고 인권이 보장되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지도부에게 보내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평화와 국제사회 의무 준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니(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평화와 국제적 의무 사항들을 준수하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요구에 귀 기울일 것을 북한 지도부에 촉구해 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로드맨의 언급에 대해서는 미국은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 창구가 있다고 말하며 로드맨의 전언에 무게를 싣지 않겠다는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로드맨의 방북 활동을 놓고 언론과 정치권 등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로드맨을 인터뷰한 미국 공중파 방송의 유명 시사프로그램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는가 하면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정보 확보 등을 들며 칭찬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진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의회가 북한 관련 청문회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