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공중 농구대를 향해 ‘슛’ 外

입력 2013.03.09 (06:50) 수정 2013.03.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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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화제의 영상들만 모았는데요.

먼저 한 묘기 농구단의 시원하고 멋진 농구슛 퍼레이드 부터 만나보시죠.

어디서, 어떻게 농구공을 던져도 정확히 골대에 골인시키는 청년들!

이미 인터넷에선 유명한 미국의 묘기 농구단 <듀드 페펙트> 단원들인데요.

최근 이들의 새로운 묘기 농구슛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느 농구대와 달리 열기구같이 공중에 띄운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는데요.

뒤로 돌아선 채 던져도 자석처럼 농구대 그물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난이도를 높여 미식축구 스타디움 옥상에서 도전하는 단원들!

여지없이 애드벌룬 농구대를 정확히 가르는 농구공이 신기하기까지 한데요.

이렇게 시원하고 멋진 농구슛 묘기를 향한, 이들의 도전! 정말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미래의 록 스타"

세 살배기 두 외국 아기들이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있는데요.

이때 자동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강렬한 메탈밴드의 음악에 맞춰 립싱크를 합니다.

순식간에 밴드의 보컬로 빙의한 아기!

노래에 푹 빠져, 실감나는 표정과 함께 열창 연기를 보여줍니다.

마이크를 잡은 것처럼 양손은 꽉 맞잡고, 특유의 퍼포먼스까지 펼치는데요.

노래만 안 부르고 있지, 정말 완벽한 메탈밴드 무대를 재현합니다.

세 살이라고 볼 수 없는 카리스마마저 느껴지는 완벽한 립싱크 퍼포먼스네요.

전기가 그린 그림

영상 속 한 여학생이 평범한 나무 합판 위에 뭔가를 연결했는데요.

이윽고 표면에 식물의 뿌리나 복잡한 인체 혈관 같은 기이한 무늬가 빠르게 그려집니다.

미국 뉴욕의 한 아트 스쿨 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이색 작품은 일반적인 그림 도구를 쓰지 않고 특이하게 만 5천 볼트의 전기를 이용했다는데요.

흐르는 고압 전류를 따라 번개를 맞은 듯 나무 표면이 타면서 이토록 자연스럽고 기묘한 패턴이 탄생한 겁니다.

예술의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쓰이는 재료와 도구들도 상상 이상으로 다양해지는 듯하네요.

개의 경고

대형견 한 마리가 자기 동네에 놀러온 낯선 여행객에게 다가가는데요.

외지인에게도 꽤 얌전하게 대응하는가 싶더니, 잠시 후, 갑자기 화들짝 놀라 일어나는 남자!

알고 보니 개가 남자의 등에 조용히 무언의 메시지를 남긴 건데요.

아주 진~하고 축축하게 영역 표시를 한 겁니다.

인간에게 이빨을 드러내거나 짖지 않았는데도, "여긴 내 구역이니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남긴 견공!

영악한 건지, 교활한 건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정말 이런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겠네요.

협곡 그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미국 유타 주 남부의 한 협곡지대인데요.

이 압도적인 풍광에 굴하지 않고 젊은 스턴트맨들이 등산용 안전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120m가 넘는 협곡 아래로 수직 낙하합니다.

손에 땀을 지게 하는 번지 점프에 이어, 딱딱한 바위 절벽 사이에서 아찔한 고속 공중 그네를 즐기는 젊은이들!

정말 강심장이 따로 없죠?

특수카메라로 담은 생생한 순간들을 통해 그들이 느끼는 흥분과 짜릿함 그리고 현장감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한데요.

거친 암석이 가득한 이곳이 돌연 즐거운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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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공중 농구대를 향해 ‘슛’ 外
    • 입력 2013-03-09 08:49:19
    • 수정2013-03-09 0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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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화제의 영상들만 모았는데요. 먼저 한 묘기 농구단의 시원하고 멋진 농구슛 퍼레이드 부터 만나보시죠. 어디서, 어떻게 농구공을 던져도 정확히 골대에 골인시키는 청년들! 이미 인터넷에선 유명한 미국의 묘기 농구단 <듀드 페펙트> 단원들인데요. 최근 이들의 새로운 묘기 농구슛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느 농구대와 달리 열기구같이 공중에 띄운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는데요. 뒤로 돌아선 채 던져도 자석처럼 농구대 그물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난이도를 높여 미식축구 스타디움 옥상에서 도전하는 단원들! 여지없이 애드벌룬 농구대를 정확히 가르는 농구공이 신기하기까지 한데요. 이렇게 시원하고 멋진 농구슛 묘기를 향한, 이들의 도전! 정말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미래의 록 스타" 세 살배기 두 외국 아기들이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있는데요. 이때 자동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강렬한 메탈밴드의 음악에 맞춰 립싱크를 합니다. 순식간에 밴드의 보컬로 빙의한 아기! 노래에 푹 빠져, 실감나는 표정과 함께 열창 연기를 보여줍니다. 마이크를 잡은 것처럼 양손은 꽉 맞잡고, 특유의 퍼포먼스까지 펼치는데요. 노래만 안 부르고 있지, 정말 완벽한 메탈밴드 무대를 재현합니다. 세 살이라고 볼 수 없는 카리스마마저 느껴지는 완벽한 립싱크 퍼포먼스네요. 전기가 그린 그림 영상 속 한 여학생이 평범한 나무 합판 위에 뭔가를 연결했는데요. 이윽고 표면에 식물의 뿌리나 복잡한 인체 혈관 같은 기이한 무늬가 빠르게 그려집니다. 미국 뉴욕의 한 아트 스쿨 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이색 작품은 일반적인 그림 도구를 쓰지 않고 특이하게 만 5천 볼트의 전기를 이용했다는데요. 흐르는 고압 전류를 따라 번개를 맞은 듯 나무 표면이 타면서 이토록 자연스럽고 기묘한 패턴이 탄생한 겁니다. 예술의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쓰이는 재료와 도구들도 상상 이상으로 다양해지는 듯하네요. 개의 경고 대형견 한 마리가 자기 동네에 놀러온 낯선 여행객에게 다가가는데요. 외지인에게도 꽤 얌전하게 대응하는가 싶더니, 잠시 후, 갑자기 화들짝 놀라 일어나는 남자! 알고 보니 개가 남자의 등에 조용히 무언의 메시지를 남긴 건데요. 아주 진~하고 축축하게 영역 표시를 한 겁니다. 인간에게 이빨을 드러내거나 짖지 않았는데도, "여긴 내 구역이니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남긴 견공! 영악한 건지, 교활한 건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정말 이런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겠네요. 협곡 그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미국 유타 주 남부의 한 협곡지대인데요. 이 압도적인 풍광에 굴하지 않고 젊은 스턴트맨들이 등산용 안전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120m가 넘는 협곡 아래로 수직 낙하합니다. 손에 땀을 지게 하는 번지 점프에 이어, 딱딱한 바위 절벽 사이에서 아찔한 고속 공중 그네를 즐기는 젊은이들! 정말 강심장이 따로 없죠? 특수카메라로 담은 생생한 순간들을 통해 그들이 느끼는 흥분과 짜릿함 그리고 현장감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한데요. 거친 암석이 가득한 이곳이 돌연 즐거운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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