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검은테 굴’ 대량 생산기술로 승부수
입력 2013.03.09 (06:49)
수정 2013.03.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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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굴 가운데에도 검은 테두리가 있는 굴을 최고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검은 테 굴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어민과 미식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굴 까기가 한창입니다.
빠른 손놀림 사이로 검은 테두리가 선명하고 통통한 굴이 보입니다.
검은테 굴로 불리는 이 굴은 보통 참굴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미(굴 양식업 관계자) : "검은 굴이, 테가 검은 굴은 영양가도 많고, 맛도 좋고, 보기도 좋아서 검은 굴을 많이 찾습니다."
참굴의 변종인 검은테 굴은 보통양식에서 30% 정도 나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검은테굴의 출현율을 8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형질이 확실한 상위 20%의 검은테 굴끼리 거듭 교배한 결과입니다.
일반 참굴보다 가격이 20% 이상 비싸기 때문에 어민소득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박종일(경남수산자원연구소장) : "일반 참굴에 비해 좋은 가격을 받는 검은테 굴 종묘를 공급하면 현재 400억인 소득이 480억 이상 예상됩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검은테 굴을 상표등록하고 내년부터 어민들에게 종묘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미국수출 중단을 겪었던 굴 양식업계가 수출재개와 고품질 굴 양식으로 남해안 굴의 명성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굴 가운데에도 검은 테두리가 있는 굴을 최고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검은 테 굴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어민과 미식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굴 까기가 한창입니다.
빠른 손놀림 사이로 검은 테두리가 선명하고 통통한 굴이 보입니다.
검은테 굴로 불리는 이 굴은 보통 참굴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미(굴 양식업 관계자) : "검은 굴이, 테가 검은 굴은 영양가도 많고, 맛도 좋고, 보기도 좋아서 검은 굴을 많이 찾습니다."
참굴의 변종인 검은테 굴은 보통양식에서 30% 정도 나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검은테굴의 출현율을 8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형질이 확실한 상위 20%의 검은테 굴끼리 거듭 교배한 결과입니다.
일반 참굴보다 가격이 20% 이상 비싸기 때문에 어민소득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박종일(경남수산자원연구소장) : "일반 참굴에 비해 좋은 가격을 받는 검은테 굴 종묘를 공급하면 현재 400억인 소득이 480억 이상 예상됩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검은테 굴을 상표등록하고 내년부터 어민들에게 종묘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미국수출 중단을 겪었던 굴 양식업계가 수출재개와 고품질 굴 양식으로 남해안 굴의 명성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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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검은테 굴’ 대량 생산기술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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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9 08:45:29
- 수정2013-03-09 09:38:22

<앵커 멘트>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굴 가운데에도 검은 테두리가 있는 굴을 최고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검은 테 굴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어민과 미식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굴 까기가 한창입니다.
빠른 손놀림 사이로 검은 테두리가 선명하고 통통한 굴이 보입니다.
검은테 굴로 불리는 이 굴은 보통 참굴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미(굴 양식업 관계자) : "검은 굴이, 테가 검은 굴은 영양가도 많고, 맛도 좋고, 보기도 좋아서 검은 굴을 많이 찾습니다."
참굴의 변종인 검은테 굴은 보통양식에서 30% 정도 나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검은테굴의 출현율을 8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형질이 확실한 상위 20%의 검은테 굴끼리 거듭 교배한 결과입니다.
일반 참굴보다 가격이 20% 이상 비싸기 때문에 어민소득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박종일(경남수산자원연구소장) : "일반 참굴에 비해 좋은 가격을 받는 검은테 굴 종묘를 공급하면 현재 400억인 소득이 480억 이상 예상됩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검은테 굴을 상표등록하고 내년부터 어민들에게 종묘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미국수출 중단을 겪었던 굴 양식업계가 수출재개와 고품질 굴 양식으로 남해안 굴의 명성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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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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