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차분함 속 철통경계·예의주시
입력 2013.03.10 (07:06)
수정 2013.03.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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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최북한 서해 5도는 비상 경계 태세와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하대피소도 개방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 앉은 백령도.
강풍까지 불자 주민들은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가장 번화하다는 거리도 인적이 뜸해졌습니다.
백령도에서 북한 황해도 장산곶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주민들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의 움직임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좀 뜸해지긴 했지만 아주 끊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환(서울 신림동):"거기 들어간 사람도 나온다는데 우리가 가냐는 얘기는 했는데 그런 거 갖고 큰 문제는 삼지 않았습니다."
백령도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고가 높아 어선들은 대부분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하지만 휴가 나갔던 국군 장병들이 부대로 대거 복귀했고, 해안 초소에서는 삼엄한 철통 경계에 들어가 비장한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물론 백령면사무소 직원 20여 명도 휴일인데도 모두 출근해 무기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새로 지은 지하대피소 26곳도 일반인에 개방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지금 백령도는 섬 전체가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최북한 서해 5도는 비상 경계 태세와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하대피소도 개방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 앉은 백령도.
강풍까지 불자 주민들은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가장 번화하다는 거리도 인적이 뜸해졌습니다.
백령도에서 북한 황해도 장산곶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주민들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의 움직임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좀 뜸해지긴 했지만 아주 끊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환(서울 신림동):"거기 들어간 사람도 나온다는데 우리가 가냐는 얘기는 했는데 그런 거 갖고 큰 문제는 삼지 않았습니다."
백령도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고가 높아 어선들은 대부분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하지만 휴가 나갔던 국군 장병들이 부대로 대거 복귀했고, 해안 초소에서는 삼엄한 철통 경계에 들어가 비장한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물론 백령면사무소 직원 20여 명도 휴일인데도 모두 출근해 무기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새로 지은 지하대피소 26곳도 일반인에 개방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지금 백령도는 섬 전체가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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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0 07:08:21
- 수정2013-03-10 10:50:20
<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최북한 서해 5도는 비상 경계 태세와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하대피소도 개방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 앉은 백령도.
강풍까지 불자 주민들은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가장 번화하다는 거리도 인적이 뜸해졌습니다.
백령도에서 북한 황해도 장산곶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주민들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의 움직임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좀 뜸해지긴 했지만 아주 끊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환(서울 신림동):"거기 들어간 사람도 나온다는데 우리가 가냐는 얘기는 했는데 그런 거 갖고 큰 문제는 삼지 않았습니다."
백령도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고가 높아 어선들은 대부분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하지만 휴가 나갔던 국군 장병들이 부대로 대거 복귀했고, 해안 초소에서는 삼엄한 철통 경계에 들어가 비장한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물론 백령면사무소 직원 20여 명도 휴일인데도 모두 출근해 무기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새로 지은 지하대피소 26곳도 일반인에 개방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지금 백령도는 섬 전체가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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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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