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독감, 봄에 기승…한달 새 1.5배 증가
입력 2013.03.10 (07:10)
수정 2013.03.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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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만 유행하는 줄 알았던 인플루엔자, 독감이 때아닌 봄철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주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어 한 달새 1.5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왜 그런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람들로 공원이 북적입니다.
<인터뷰>최기문(서울 신대방동):"날이 너무 좋아서 손자가 공원에 가자고 그래서 왔어요."
사람들의 외출이 늘면서 독감 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독감 환자:"겨울에는 몸을 잘 단속하니까 감기 별로 안 걸리는데, 환절기엔 몸을 잘 관리를 안 하니까…"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달 마지막 주, 외래 환자 천 명에 12.8명으로 한 달새 1.5배나 늘었습니다.
독감유행 판단 기준인 4명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전염도 높아져, 정작 겨울보다 봄에 독감이 더 기승을 부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점막이 건조해지고 상처를 입으면서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고 또 황사와 같은 그런 매연요인이 탁하게 해서…"
요즘 같은 환절기엔 독감을 단순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단순 감기는 일반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미열과 기침, 콧물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심하면 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선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에서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겨울철에만 유행하는 줄 알았던 인플루엔자, 독감이 때아닌 봄철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주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어 한 달새 1.5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왜 그런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람들로 공원이 북적입니다.
<인터뷰>최기문(서울 신대방동):"날이 너무 좋아서 손자가 공원에 가자고 그래서 왔어요."
사람들의 외출이 늘면서 독감 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독감 환자:"겨울에는 몸을 잘 단속하니까 감기 별로 안 걸리는데, 환절기엔 몸을 잘 관리를 안 하니까…"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달 마지막 주, 외래 환자 천 명에 12.8명으로 한 달새 1.5배나 늘었습니다.
독감유행 판단 기준인 4명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전염도 높아져, 정작 겨울보다 봄에 독감이 더 기승을 부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점막이 건조해지고 상처를 입으면서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고 또 황사와 같은 그런 매연요인이 탁하게 해서…"
요즘 같은 환절기엔 독감을 단순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단순 감기는 일반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미열과 기침, 콧물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심하면 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선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에서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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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독감, 봄에 기승…한달 새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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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0 07:12:19
- 수정2013-03-10 07:39:11
<앵커 멘트>
겨울철에만 유행하는 줄 알았던 인플루엔자, 독감이 때아닌 봄철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주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어 한 달새 1.5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왜 그런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람들로 공원이 북적입니다.
<인터뷰>최기문(서울 신대방동):"날이 너무 좋아서 손자가 공원에 가자고 그래서 왔어요."
사람들의 외출이 늘면서 독감 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독감 환자:"겨울에는 몸을 잘 단속하니까 감기 별로 안 걸리는데, 환절기엔 몸을 잘 관리를 안 하니까…"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달 마지막 주, 외래 환자 천 명에 12.8명으로 한 달새 1.5배나 늘었습니다.
독감유행 판단 기준인 4명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전염도 높아져, 정작 겨울보다 봄에 독감이 더 기승을 부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점막이 건조해지고 상처를 입으면서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고 또 황사와 같은 그런 매연요인이 탁하게 해서…"
요즘 같은 환절기엔 독감을 단순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단순 감기는 일반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미열과 기침, 콧물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심하면 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선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에서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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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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