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긴장 고조…비상 태세
입력 2013.03.10 (21:03)
수정 2013.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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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서해 5도 지역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쪽 일부 해안 진지에 해안포가 목격됐고 간간이 포성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박예원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날이 어두워지면서 연평도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끊겼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주민들은 TV 뉴스를 시청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악몽때문인지 일부 주민들은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옷을 다 입은 채 잠을 청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연평도에서는 거센 바람으로 며칠 동안 끼어 있던 안개가 걷히면서 북한 해안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안포 진지에서는 진지 바깥으로 포가 나와있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십 수 명의 군인들이 해안 진지 주변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작업을 하는 장면도 뚜렷합니다.
북한 장재도 바닷가에는 수병들을 태운 경비정이 해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곳 연평도 북쪽에서 간간이 포성이 들려오기도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남식(연평도 주민) : "혼났으니까 또 쏘나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 한 데다 또 포 소리 나면 덜커덩하고 마음이 그냥 주저앉는 것 같지."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군 부대도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서해 5도 지역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쪽 일부 해안 진지에 해안포가 목격됐고 간간이 포성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박예원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날이 어두워지면서 연평도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끊겼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주민들은 TV 뉴스를 시청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악몽때문인지 일부 주민들은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옷을 다 입은 채 잠을 청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연평도에서는 거센 바람으로 며칠 동안 끼어 있던 안개가 걷히면서 북한 해안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안포 진지에서는 진지 바깥으로 포가 나와있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십 수 명의 군인들이 해안 진지 주변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작업을 하는 장면도 뚜렷합니다.
북한 장재도 바닷가에는 수병들을 태운 경비정이 해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곳 연평도 북쪽에서 간간이 포성이 들려오기도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남식(연평도 주민) : "혼났으니까 또 쏘나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 한 데다 또 포 소리 나면 덜커덩하고 마음이 그냥 주저앉는 것 같지."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군 부대도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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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주민들, 긴장 고조…비상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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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0 21:06:52
- 수정2013-03-11 09:10:49
<앵커 멘트>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서해 5도 지역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쪽 일부 해안 진지에 해안포가 목격됐고 간간이 포성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박예원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날이 어두워지면서 연평도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끊겼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주민들은 TV 뉴스를 시청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악몽때문인지 일부 주민들은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옷을 다 입은 채 잠을 청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연평도에서는 거센 바람으로 며칠 동안 끼어 있던 안개가 걷히면서 북한 해안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안포 진지에서는 진지 바깥으로 포가 나와있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십 수 명의 군인들이 해안 진지 주변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작업을 하는 장면도 뚜렷합니다.
북한 장재도 바닷가에는 수병들을 태운 경비정이 해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곳 연평도 북쪽에서 간간이 포성이 들려오기도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남식(연평도 주민) : "혼났으니까 또 쏘나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 한 데다 또 포 소리 나면 덜커덩하고 마음이 그냥 주저앉는 것 같지."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군 부대도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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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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