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신발이 말을 한다? 外

입력 2013.03.13 (12:42) 수정 2013.03.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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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 하죠?

요즘 신발, 종류도 많고 디자인도 정말 다양한데요.

미국 텍사스 주에 아주 특이한 신발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신발일까요?

한 남자가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는데요.

그때 들려오는 소리!

"아~너~무 지루해."

누가 한 말이냐고요?

놀랍게도 남자가 아니라 남자의 신발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남자가 농구를 하자.

"911에 신고해야겠네. 발바닥에 불 나겠어."

이 말하는 신발은 한 스포츠용품 업체와 인터넷 검색 회사가 함께 개발한 건데요.

어떻게 신발이 말을 하냐고요?

신발에 달린 센서가 속도와 압력 등을 감지한 후 블루투스를 통해 신발을 신은 사람의 휴대 전화로 정보를 전달하고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발의 발등 부분에 장착된 스피커가 말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신발 신으면 진짜 심심하지 않을 것 같죠?

3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바로 세계 물의 날인데요.

그날을 앞두고 인터넷에서는 수질오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하얀 종이에 잉크를 몇 방울 떨어뜨리자 마법처럼 아이의 얼굴이 그려지는가 하면 가지 위에 앉은 한 쌍의 새가 나타납니다.

깨끗한 물로 밑그림을 그린 뒤 검은 잉크를 떨어뜨려 물이 오염되어 가는 과정을 표현했는데요.

프랑스의 한 광고업체와 비정부단체인 NGO가 만든 세계 물의 날 캠페인 영상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세계적인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었는데요.

해마다 전 세계에서 어린이 180 만 명을 포함해 220 만 명이 오염된 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하죠?

쉽게 흘려버리는 물,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걸린 소중한 자원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네요.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물들.

"좀 쉬어야지. 몸이 왜케 무겁지?"

방향을 바꿔 재도전!

"거의 다 됐는데...아~기운 빠져!"

바다표범의 의지가 대단한데요.

"앗싸~그럼 그렇지!"

"아~안 돼!"

불쌍한 바다표범. 이번엔 성공할까요?

"나도 한다면 한다니까요."

아기 옆에 착~달라붙은 고양이!

"음~부드러워 뭐 먹길래 냄새가 이렇게 좋아?"

"손가락 빨게 저리 좀 비켜 봐요."

"그냥 날 빨아!"

"진짜 진짜죠?"

"니 맘대로 해~난 이제 네 거야!"

"아~피곤해 엄마. 고양이 좀 어떻게 해줘요."

피부에 직접 넣고, 바르고, 붙이는 외용약! 집에 몇 개씩은 있으실 텐데요.

함부로 사용하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 용도에 따라 외용약, 바르게 사용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약 넣는 법입니다.

눈물과 약이 섞이지 않게 콧등 옆 눈물이 지나는 비루관을 눌러주시고요.

코에 뿌리는 약은 코를 풀고 나서 사용하고, 두 번 이상 뿌릴 때엔 2분 기다렸다가 약이 흡수된 후 하세요.

귀에 넣는 약은 차가우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용기를 체온으로 따뜻하게 한 뒤 사용하시고요.

바르는 연고! 두껍게 바르면 효과도 크냐고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얇게 바르세요.

무릎 관절염 등에 붙이는 패치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 권장시간을 지키고요.

패치를 갈 때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2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곽혜선 교수(이화여대 약대 약학과) : "만성 신경통이 있으실 때는 핫 파스, 급성으로 타박이나 멍든 곳, 열이 나거나, 붓거나 그런 경우에는 쿨 파스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외용약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개봉했다면 연고류는 6개월, 눈과 코에 쓰는 약은 1개월 정도고요. 개봉 안 했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났다거나 약 색깔이 변했다면 버려야 합니다.

집에 있는 외용약! 오늘 한번 점검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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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신발이 말을 한다? 外
    • 입력 2013-03-13 12:44:15
    • 수정2013-03-13 1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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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 하죠? 요즘 신발, 종류도 많고 디자인도 정말 다양한데요. 미국 텍사스 주에 아주 특이한 신발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신발일까요? 한 남자가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는데요. 그때 들려오는 소리! "아~너~무 지루해." 누가 한 말이냐고요? 놀랍게도 남자가 아니라 남자의 신발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남자가 농구를 하자. "911에 신고해야겠네. 발바닥에 불 나겠어." 이 말하는 신발은 한 스포츠용품 업체와 인터넷 검색 회사가 함께 개발한 건데요. 어떻게 신발이 말을 하냐고요? 신발에 달린 센서가 속도와 압력 등을 감지한 후 블루투스를 통해 신발을 신은 사람의 휴대 전화로 정보를 전달하고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발의 발등 부분에 장착된 스피커가 말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신발 신으면 진짜 심심하지 않을 것 같죠? 3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바로 세계 물의 날인데요. 그날을 앞두고 인터넷에서는 수질오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하얀 종이에 잉크를 몇 방울 떨어뜨리자 마법처럼 아이의 얼굴이 그려지는가 하면 가지 위에 앉은 한 쌍의 새가 나타납니다. 깨끗한 물로 밑그림을 그린 뒤 검은 잉크를 떨어뜨려 물이 오염되어 가는 과정을 표현했는데요. 프랑스의 한 광고업체와 비정부단체인 NGO가 만든 세계 물의 날 캠페인 영상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세계적인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었는데요. 해마다 전 세계에서 어린이 180 만 명을 포함해 220 만 명이 오염된 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하죠? 쉽게 흘려버리는 물,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걸린 소중한 자원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네요.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물들. "좀 쉬어야지. 몸이 왜케 무겁지?" 방향을 바꿔 재도전! "거의 다 됐는데...아~기운 빠져!" 바다표범의 의지가 대단한데요. "앗싸~그럼 그렇지!" "아~안 돼!" 불쌍한 바다표범. 이번엔 성공할까요? "나도 한다면 한다니까요." 아기 옆에 착~달라붙은 고양이! "음~부드러워 뭐 먹길래 냄새가 이렇게 좋아?" "손가락 빨게 저리 좀 비켜 봐요." "그냥 날 빨아!" "진짜 진짜죠?" "니 맘대로 해~난 이제 네 거야!" "아~피곤해 엄마. 고양이 좀 어떻게 해줘요." 피부에 직접 넣고, 바르고, 붙이는 외용약! 집에 몇 개씩은 있으실 텐데요. 함부로 사용하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 용도에 따라 외용약, 바르게 사용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약 넣는 법입니다. 눈물과 약이 섞이지 않게 콧등 옆 눈물이 지나는 비루관을 눌러주시고요. 코에 뿌리는 약은 코를 풀고 나서 사용하고, 두 번 이상 뿌릴 때엔 2분 기다렸다가 약이 흡수된 후 하세요. 귀에 넣는 약은 차가우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용기를 체온으로 따뜻하게 한 뒤 사용하시고요. 바르는 연고! 두껍게 바르면 효과도 크냐고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얇게 바르세요. 무릎 관절염 등에 붙이는 패치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 권장시간을 지키고요. 패치를 갈 때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2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곽혜선 교수(이화여대 약대 약학과) : "만성 신경통이 있으실 때는 핫 파스, 급성으로 타박이나 멍든 곳, 열이 나거나, 붓거나 그런 경우에는 쿨 파스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외용약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개봉했다면 연고류는 6개월, 눈과 코에 쓰는 약은 1개월 정도고요. 개봉 안 했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났다거나 약 색깔이 변했다면 버려야 합니다. 집에 있는 외용약! 오늘 한번 점검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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