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등 동유럽도 ‘3월 폭설’…피해 잇따라

입력 2013.03.16 (07:40) 수정 2013.03.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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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유럽 서북부 지역에 때 아닌 3월 폭설의 피해가 잇따르더니 동유럽에도 큰 눈이 내려 일부 고속도로가 마비됐습니다.

나라 밖 소식,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쌓인 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서로 부딪혀 부서지고 오도 가도 못합니다.

헝가리에 갑자기 3월 폭설이 내려 차량들이 뒤엉킨 겁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세르비아의 접경 지역에서는 어젯 밤 눈이 최고 3미터까지 쌓이면서 수십 명이 고속도로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또 차량 5천 7백 여 대가 고속도로에 멈춰섰습니다.

강풍과 추위도 겹쳐 불가리아에서는 공사장 임시 설치물이 무너지면서 1 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마리아(지역 주민) : "너무나 끔찍해요. 외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에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린 시절 여자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아말리아 다몬테 할머니는 12살 때 동갑내기 교황에게 편지를 받았는데 결혼하면 하얀 색 집을 사주겠다고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아말리아 다몬테(교황 친구) : "교황은 우리가 결혼하지 못하면 커서 성직자가 되겠다고 했어요."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국적의 교황이 지난 2010년 영국과 영유권 분쟁을 다투는 '포클랜드 섬을 아르헨티나 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포클랜드를 강제로 빼앗았다는 교황의 과거 발언은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대중에 공개됐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시신이 군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당초 시신을 방부 처리한 뒤 영구 보존하기로 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국립묘지 등에 영구 안치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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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등 동유럽도 ‘3월 폭설’…피해 잇따라
    • 입력 2013-03-16 07:42:12
    • 수정2013-03-16 0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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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유럽 서북부 지역에 때 아닌 3월 폭설의 피해가 잇따르더니 동유럽에도 큰 눈이 내려 일부 고속도로가 마비됐습니다. 나라 밖 소식,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쌓인 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서로 부딪혀 부서지고 오도 가도 못합니다. 헝가리에 갑자기 3월 폭설이 내려 차량들이 뒤엉킨 겁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세르비아의 접경 지역에서는 어젯 밤 눈이 최고 3미터까지 쌓이면서 수십 명이 고속도로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또 차량 5천 7백 여 대가 고속도로에 멈춰섰습니다. 강풍과 추위도 겹쳐 불가리아에서는 공사장 임시 설치물이 무너지면서 1 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마리아(지역 주민) : "너무나 끔찍해요. 외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에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린 시절 여자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아말리아 다몬테 할머니는 12살 때 동갑내기 교황에게 편지를 받았는데 결혼하면 하얀 색 집을 사주겠다고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아말리아 다몬테(교황 친구) : "교황은 우리가 결혼하지 못하면 커서 성직자가 되겠다고 했어요."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국적의 교황이 지난 2010년 영국과 영유권 분쟁을 다투는 '포클랜드 섬을 아르헨티나 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포클랜드를 강제로 빼앗았다는 교황의 과거 발언은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대중에 공개됐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시신이 군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당초 시신을 방부 처리한 뒤 영구 보존하기로 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국립묘지 등에 영구 안치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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