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팔스타프 外

입력 2013.03.16 (07:42) 수정 2013.03.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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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극 오페라 팔스타프가 무대에 오릅니다.

미술작업의 윤리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토요 문화의 창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스타프

국립 오페라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를 무대에 올립니다.

수많은 비극 오페라를 작곡한 베르디가 노년에 작곡한 유일한 희극입니다.

주정뱅이 뚱보 기사 팔스타프가 늙어서도 여자를 밝히다 곤욕을 치른다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품 끝부분에 '세상 모든 것은 장난' 이라는 합창이 나오는데 노년의 베르디가 생각한 인생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마마 돈 크라이

물리학자가 뱀파이어의 유혹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오페랍니다.

시간여행, 유혹이라는 매개를 통해 학자와 뱀파이어의 대결을 팽행하게 역었습니다.

연출자는 독특하면서 인간 심연의 무엇을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좋은 노동 나쁜 미술

예술가들의 작품은 과연 윤리적인가?

이런 도발적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한 작품을 작가가 자신의 이름만으로 모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 아니냐는 겁니다.

작가 김홍석은 작품에 참여한 여러 조역들의 가치를 보여주려 했다고 합니다.

29점을 전시했는데 익살스럽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당면한 미술의 윤리 문제를 새겨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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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창] 팔스타프 外
    • 입력 2013-03-16 07:44:32
    • 수정2013-03-16 0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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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극 오페라 팔스타프가 무대에 오릅니다. 미술작업의 윤리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토요 문화의 창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스타프 국립 오페라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를 무대에 올립니다. 수많은 비극 오페라를 작곡한 베르디가 노년에 작곡한 유일한 희극입니다. 주정뱅이 뚱보 기사 팔스타프가 늙어서도 여자를 밝히다 곤욕을 치른다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품 끝부분에 '세상 모든 것은 장난' 이라는 합창이 나오는데 노년의 베르디가 생각한 인생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마마 돈 크라이 물리학자가 뱀파이어의 유혹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오페랍니다. 시간여행, 유혹이라는 매개를 통해 학자와 뱀파이어의 대결을 팽행하게 역었습니다. 연출자는 독특하면서 인간 심연의 무엇을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좋은 노동 나쁜 미술 예술가들의 작품은 과연 윤리적인가? 이런 도발적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한 작품을 작가가 자신의 이름만으로 모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 아니냐는 겁니다. 작가 김홍석은 작품에 참여한 여러 조역들의 가치를 보여주려 했다고 합니다. 29점을 전시했는데 익살스럽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당면한 미술의 윤리 문제를 새겨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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