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협상 제자리…야당 지도부 불참

입력 2013.03.16 (06:15) 수정 2013.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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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어제도 타결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회동했지만 초청받은 야당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전격회동했습니다.

야당 지도부는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떻게든 합의에 가깝게 가려고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주파수 정책과 종합유선방송, 그리고 개인보호정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해야 한다는 구상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심들이 빠지면 헛 껍데기만 남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돼서 원래 취지대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든가 새 수요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은 어제도 타결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종합유선방송 관련 업무를 인허가권과 광고,편성과 발전기금 등으로 세분화한 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에 나누는 방안을 논의중이지만 최종타결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 :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협상하고 수정하고 통과시키는 것은 국회의 고유권한이다. 행정부의 권한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야당의 협조가 중요한만큼 여당지도부가 책임지고 충분히 협의해서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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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법 협상 제자리…야당 지도부 불참
    • 입력 2013-03-16 09:01:27
    • 수정2013-03-16 1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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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어제도 타결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회동했지만 초청받은 야당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전격회동했습니다. 야당 지도부는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떻게든 합의에 가깝게 가려고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주파수 정책과 종합유선방송, 그리고 개인보호정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해야 한다는 구상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심들이 빠지면 헛 껍데기만 남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돼서 원래 취지대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든가 새 수요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은 어제도 타결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종합유선방송 관련 업무를 인허가권과 광고,편성과 발전기금 등으로 세분화한 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에 나누는 방안을 논의중이지만 최종타결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 :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협상하고 수정하고 통과시키는 것은 국회의 고유권한이다. 행정부의 권한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야당의 협조가 중요한만큼 여당지도부가 책임지고 충분히 협의해서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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