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어린이들 폭행…경찰 수사

입력 2013.03.22 (21:43) 수정 2013.03.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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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원아 폭행인지 교육 차원의 체벌인지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4살 여자 어린이를 방으로 끌고 가 억지로 주저앉힙니다.

일어나려는 어린이의 다리를 다시 잡아 끌어내리는 가 하면, 머리도 여러차례 쥐어 박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 사이 다른 어린이 2명도 비슷한 일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원아 어머니 :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며 떼쓰는 아이를 이상히 여겨 어린이집 가서 씨씨티비 확인해 보니까"

학부모들은 보육교사 37살 최모 씨를 어린이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집 학부모(음성변조) : "설마 했던 일이 현실적으로 벌어지니까 다들 경악하고 울고 난리가 났죠. 일단 먼저 눈물부터 흐르는 거예요"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한달 치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그러나 최 씨는 어린이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아 훈계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부모들을 상대로 피해 정도를 파악한 뒤 보육교사 최 씨를 불러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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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교사가 어린이들 폭행…경찰 수사
    • 입력 2013-03-22 21:43:53
    • 수정2013-03-22 21:51:1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원아 폭행인지 교육 차원의 체벌인지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4살 여자 어린이를 방으로 끌고 가 억지로 주저앉힙니다.

일어나려는 어린이의 다리를 다시 잡아 끌어내리는 가 하면, 머리도 여러차례 쥐어 박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 사이 다른 어린이 2명도 비슷한 일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원아 어머니 :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며 떼쓰는 아이를 이상히 여겨 어린이집 가서 씨씨티비 확인해 보니까"

학부모들은 보육교사 37살 최모 씨를 어린이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집 학부모(음성변조) : "설마 했던 일이 현실적으로 벌어지니까 다들 경악하고 울고 난리가 났죠. 일단 먼저 눈물부터 흐르는 거예요"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한달 치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그러나 최 씨는 어린이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아 훈계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부모들을 상대로 피해 정도를 파악한 뒤 보육교사 최 씨를 불러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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