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역전드라마! ‘2패 뒤 반격 1승’

<앵커 멘트>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GS칼텍스가 기업은행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GS칼텍스는 2패 뒤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전도 출발이 불안했습니다.

GS칼텍스는 알레시아와 박정아, 김희진 기업은행 삼각편대의 공격에 무기력했습니다.

내리 두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베띠를 앞세워 힘겹게 3세트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4세트 수비가 흔들리면서 24대 21까지 뒤졌습니다.

기업은행의 우승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던 위기의 순간, GS칼텍스가 놀라운 집중력으로 26대 24로 믿기지 않는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5세트, 승기를 잡은 GS칼텍스의 베띠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합니다.

GS칼텍스는 두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따내는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2패 뒤에 귀중한 1승을 따낸 GS칼텍스는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배유나(GS칼텍스)

기업은행은 2승 1패로 여전히 앞서있지만 결정적인 순간, 경험 부족과 집중력 저하라는 불안요소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