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시상황 돌입에 ‘개성공단 폐쇄’ 위협

입력 2013.03.30 (20:59) 수정 2013.03.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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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존엄을 훼손하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첫 소식,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 아침 북한이 또 다시 위협적인 성명을 내놨습니다.

<녹취> 북한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 :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다."

최근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 : "B-2A를 비롯한 최첨단 전략타격수단까지 남반부 상공에 깊숙이 진입시켜 우리를 겨냥한 폭격훈련을 강행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도발이며 공공연한 도전이다."

미국 본토와 주한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도 초토화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이번 주 들어 세번째로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모든 야전포병군 집단들은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 시키게 된다."

<녹취> "아군전략로케트들이 임의의 시각에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하면서..."

오늘 전시 태세 돌입 선언은 군에 내린 1호 전투근무태세와 민간에 내린 준전시태세를 아울러 최고 단계인 전시태세까지 격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과 관련해 북한 지도부를 계속 모독하거나 공단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이라고 계속 시비를 걸 경우 가차없이 폐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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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전시상황 돌입에 ‘개성공단 폐쇄’ 위협
    • 입력 2013-03-30 21:02:17
    • 수정2013-03-30 22:25:39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존엄을 훼손하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첫 소식,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 아침 북한이 또 다시 위협적인 성명을 내놨습니다.

<녹취> 북한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 :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다."

최근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 : "B-2A를 비롯한 최첨단 전략타격수단까지 남반부 상공에 깊숙이 진입시켜 우리를 겨냥한 폭격훈련을 강행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도발이며 공공연한 도전이다."

미국 본토와 주한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도 초토화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이번 주 들어 세번째로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모든 야전포병군 집단들은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 시키게 된다."

<녹취> "아군전략로케트들이 임의의 시각에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하면서..."

오늘 전시 태세 돌입 선언은 군에 내린 1호 전투근무태세와 민간에 내린 준전시태세를 아울러 최고 단계인 전시태세까지 격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과 관련해 북한 지도부를 계속 모독하거나 공단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이라고 계속 시비를 걸 경우 가차없이 폐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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