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폐쇄 위협’ 속에도 개성공단 정상 출입

입력 2013.03.30 (21:01) 수정 2013.03.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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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출입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최광호 기자! 지금은 조용하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통일대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가운데 적막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됐지만 오늘 하루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에 남한측 기업인 관계자 157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고 오후 2시 반에는 427명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북한이 기존에 사용하던 군 통신선을 차단했기 때문에 오늘은 북측이 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 출입 승인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전시상황에 들어갔다는 북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은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는 게 공단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옥성섭(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장) : "북쪽 근로자들은 이런 엄중한 분위기를 잘 못 느끼는 것 같았어요. 평상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북쪽의 군인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좀 더 엄숙한 분위기..."

하지만 오늘 오후 북측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개성공단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다음주 공단 출입 가능 여부는 월요일 아침에나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공단관리위원회 직원 등 31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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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폐쇄 위협’ 속에도 개성공단 정상 출입
    • 입력 2013-03-30 21:03:11
    • 수정2013-03-30 2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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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출입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최광호 기자! 지금은 조용하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통일대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가운데 적막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됐지만 오늘 하루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에 남한측 기업인 관계자 157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고 오후 2시 반에는 427명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북한이 기존에 사용하던 군 통신선을 차단했기 때문에 오늘은 북측이 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 출입 승인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전시상황에 들어갔다는 북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은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는 게 공단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옥성섭(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장) : "북쪽 근로자들은 이런 엄중한 분위기를 잘 못 느끼는 것 같았어요. 평상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북쪽의 군인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좀 더 엄숙한 분위기..."

하지만 오늘 오후 북측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개성공단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다음주 공단 출입 가능 여부는 월요일 아침에나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공단관리위원회 직원 등 31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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