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LTV 대출 규제 ‘생애 최초’에 풀었다

입력 2013.04.01 (21:03) 수정 2013.04.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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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굳게 묶여있던 총부채상환비율 DTI와 담보인정비율 LTV 같은 대출규제도 이번 대책으로 일부 완화됐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면 사실상 대출 규제를 받지 않게 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해 버는 돈의 절반 이상을 대출 원금과 이자 갚는데 못 쓰도록 대출을 제한하는 이른바, DTI 규제가 일부 풀렸습니다.

대상은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인데 올 연말까지 DTI를 은행이 알아서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빚을 낼 때 담보의 70%까지 인정하도록 이른바 LTV도 10% 포인트 이상 높였습니다.

그만큼 집 살 여력이 높아지는 겁니다.

<인터뷰> 이세훈(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 : "감독당국의 기준을 상회하더라도 여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그렇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또, 취득세가 연말까지 면제됩니다.

부부 소득을 합쳐 6천만 원 이하이고 6억 이하가격에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됩니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뒤 빚 갚는데 허덕이던 은퇴자들을 위해 주택연금도 바꿉니다.

가입연령을 60살에서 50살로 낮추고 원하면, 연금 대신 주택연금 대상인 부동산 평가액의 전액을 찾아 빚갚는데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전세값 상승으로 부담이 큰 세입자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직접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도록 하고 세입자가 이자를 대납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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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TI·LTV 대출 규제 ‘생애 최초’에 풀었다
    • 입력 2013-04-01 21:03:58
    • 수정2013-04-01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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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굳게 묶여있던 총부채상환비율 DTI와 담보인정비율 LTV 같은 대출규제도 이번 대책으로 일부 완화됐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면 사실상 대출 규제를 받지 않게 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해 버는 돈의 절반 이상을 대출 원금과 이자 갚는데 못 쓰도록 대출을 제한하는 이른바, DTI 규제가 일부 풀렸습니다.

대상은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인데 올 연말까지 DTI를 은행이 알아서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빚을 낼 때 담보의 70%까지 인정하도록 이른바 LTV도 10% 포인트 이상 높였습니다.

그만큼 집 살 여력이 높아지는 겁니다.

<인터뷰> 이세훈(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 : "감독당국의 기준을 상회하더라도 여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그렇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또, 취득세가 연말까지 면제됩니다.

부부 소득을 합쳐 6천만 원 이하이고 6억 이하가격에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됩니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뒤 빚 갚는데 허덕이던 은퇴자들을 위해 주택연금도 바꿉니다.

가입연령을 60살에서 50살로 낮추고 원하면, 연금 대신 주택연금 대상인 부동산 평가액의 전액을 찾아 빚갚는데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전세값 상승으로 부담이 큰 세입자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직접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도록 하고 세입자가 이자를 대납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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