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후보자 인사청문회…‘창조경제’ 개념 공방

입력 2013.04.01 (21:24) 수정 2013.04.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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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창조경제 개념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최 후보자는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보통신기술 정책의 사령탑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후보자를 검증하면서 여야 의원들은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의원) : "제대로 이 개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창조경제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게 맞습니까?"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의원) : "어떤 목표를 제시하고 이렇게 가자고 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어떤 목표가 없다는 게..."

<녹취> 최문기(미창부 장관 후보자) : "기술 추격이 아니고 기술 선도형으로 나아가서 새로운 성장 동력들을 만들어내고..."

최근 잇단 해킹 사태에 대해서는 민간 사이버 영역의 보안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담당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최 후보자가 경기도 평택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지었는지에 관해서는 공방이 드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태풍피해 보상금을 얼마 받았는지도 모른다면서 투기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지만 최후보자는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문기(미창부 장관 후보자) :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 옆에 가서 돕고 같이 농주도 마시고 그랬다"

교수 재직 당시 민간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했고, 한 곳에선 급여까지 받았지만 총장 승인이 필요한지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는 내일은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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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기 후보자 인사청문회…‘창조경제’ 개념 공방
    • 입력 2013-04-01 21:25:34
    • 수정2013-04-01 2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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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창조경제 개념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최 후보자는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보통신기술 정책의 사령탑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후보자를 검증하면서 여야 의원들은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의원) : "제대로 이 개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창조경제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게 맞습니까?"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의원) : "어떤 목표를 제시하고 이렇게 가자고 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어떤 목표가 없다는 게..."

<녹취> 최문기(미창부 장관 후보자) : "기술 추격이 아니고 기술 선도형으로 나아가서 새로운 성장 동력들을 만들어내고..."

최근 잇단 해킹 사태에 대해서는 민간 사이버 영역의 보안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담당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최 후보자가 경기도 평택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지었는지에 관해서는 공방이 드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태풍피해 보상금을 얼마 받았는지도 모른다면서 투기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지만 최후보자는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문기(미창부 장관 후보자) :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 옆에 가서 돕고 같이 농주도 마시고 그랬다"

교수 재직 당시 민간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했고, 한 곳에선 급여까지 받았지만 총장 승인이 필요한지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는 내일은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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