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美 방문…한·미 대북정책 조율 본격 시동

입력 2013.04.02 (06:32) 수정 2013.04.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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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장관이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등 대북 정책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미국 국무부에서 케리 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윤 장관의 방미는 케리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다음 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조율 성격입니다.

윤 장관은 회담에서 강경일변도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강온책을 골라 쓰는 이른바 '맞춤형 북핵 외교 기조'를 포함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협정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한미원자력협정과 주한미군방위비 분담금을 비롯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윤 장관은 이어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장관/지난 달 28일 KBS 인터뷰) : "신정부 정책 잘 알리고 미국내 대한반도 정책 분위기 들어볼 생각입니다."

이에 앞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의 만남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과 6자 회담 재개와 같은 대북 의제들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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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장관, 美 방문…한·미 대북정책 조율 본격 시동
    • 입력 2013-04-02 06:33:55
    • 수정2013-04-02 07: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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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장관이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등 대북 정책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미국 국무부에서 케리 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윤 장관의 방미는 케리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다음 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조율 성격입니다.

윤 장관은 회담에서 강경일변도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강온책을 골라 쓰는 이른바 '맞춤형 북핵 외교 기조'를 포함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협정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한미원자력협정과 주한미군방위비 분담금을 비롯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윤 장관은 이어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장관/지난 달 28일 KBS 인터뷰) : "신정부 정책 잘 알리고 미국내 대한반도 정책 분위기 들어볼 생각입니다."

이에 앞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의 만남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과 6자 회담 재개와 같은 대북 의제들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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