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극 부른 직장 내 따돌림…1명 숨져
입력 2013.04.03 (07:12)
수정 2013.04.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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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단 따돌림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한 40대 근로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휴식 시간, 한 공장 작업장에서 근로자 45살 유 모씨가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동료 직원 51살 김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리던 38살 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유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흉기로 사용했습니다.
늘 함께 일하던 동료 사이에 일어난 참극에 동료도, 가족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녹취> 동료직원(음성 변조) : "상황은 우리도 잘 몰라요, 점심시간에 그랬기 때문에. 우리도 답답해서 와 본 겁니다."
경찰은 유 씨가 평소 직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삼(창원중부경찰서 형사6팀) : "직장 동료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하고 좀 대화가 없었던 걸로 조사된 걸로."
회사 측은 근로자들 사이의 감정 문제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음성 변조) : "자기 혼자서 자기가 따돌림을 당한다, 이렇게 생각했나 본데 새삼 애들도 아니고 그렇게 했겠어요."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집단 따돌림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한 40대 근로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휴식 시간, 한 공장 작업장에서 근로자 45살 유 모씨가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동료 직원 51살 김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리던 38살 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유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흉기로 사용했습니다.
늘 함께 일하던 동료 사이에 일어난 참극에 동료도, 가족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녹취> 동료직원(음성 변조) : "상황은 우리도 잘 몰라요, 점심시간에 그랬기 때문에. 우리도 답답해서 와 본 겁니다."
경찰은 유 씨가 평소 직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삼(창원중부경찰서 형사6팀) : "직장 동료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하고 좀 대화가 없었던 걸로 조사된 걸로."
회사 측은 근로자들 사이의 감정 문제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음성 변조) : "자기 혼자서 자기가 따돌림을 당한다, 이렇게 생각했나 본데 새삼 애들도 아니고 그렇게 했겠어요."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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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극 부른 직장 내 따돌림…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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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3 07:14:15
- 수정2013-04-03 07:49:48

<앵커 멘트>
집단 따돌림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한 40대 근로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휴식 시간, 한 공장 작업장에서 근로자 45살 유 모씨가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동료 직원 51살 김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리던 38살 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유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흉기로 사용했습니다.
늘 함께 일하던 동료 사이에 일어난 참극에 동료도, 가족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녹취> 동료직원(음성 변조) : "상황은 우리도 잘 몰라요, 점심시간에 그랬기 때문에. 우리도 답답해서 와 본 겁니다."
경찰은 유 씨가 평소 직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삼(창원중부경찰서 형사6팀) : "직장 동료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하고 좀 대화가 없었던 걸로 조사된 걸로."
회사 측은 근로자들 사이의 감정 문제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음성 변조) : "자기 혼자서 자기가 따돌림을 당한다, 이렇게 생각했나 본데 새삼 애들도 아니고 그렇게 했겠어요."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집단 따돌림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한 40대 근로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휴식 시간, 한 공장 작업장에서 근로자 45살 유 모씨가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동료 직원 51살 김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리던 38살 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유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흉기로 사용했습니다.
늘 함께 일하던 동료 사이에 일어난 참극에 동료도, 가족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녹취> 동료직원(음성 변조) : "상황은 우리도 잘 몰라요, 점심시간에 그랬기 때문에. 우리도 답답해서 와 본 겁니다."
경찰은 유 씨가 평소 직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삼(창원중부경찰서 형사6팀) : "직장 동료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하고 좀 대화가 없었던 걸로 조사된 걸로."
회사 측은 근로자들 사이의 감정 문제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음성 변조) : "자기 혼자서 자기가 따돌림을 당한다, 이렇게 생각했나 본데 새삼 애들도 아니고 그렇게 했겠어요."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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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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