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혁명, ‘입는 컴퓨터’ 선점 경쟁 치열

입력 2013.04.03 (07:15) 수정 2013.04.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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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 혁명에 이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입는 컴퓨터'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2의 스마트 혁명인 입는 컴퓨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을 쓰지 않고도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면 집에서도 더 편리해지겠죠.

이르면 올 연말에 시중에 출시될 스마트 안경입니다.

직접 써 보면 어떨까요?

보시는 화면은 스마트 안경을 착용했을 때 눈에 보이는 모습인데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초기화면이 나타나고 명령어를 말하기만 하면 인식해 처리해 줍니다.

예를 들어 '사진촬영'이라고 말하면 눈앞에 광경이 이렇게 촬영됩니다.

창밖의 하늘을 보면 날씨 예보가 뜨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면서 목적지를 말하면 길 안내도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안경을 착용하면서 두 손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스마트 손목시계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은 그 가상 이미집니다.

손목에 찰 수 있게 휘어지는 소재가 쓰일 걸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업체가 말을 아끼면서, 기능에 대한 온갖 추측이 외신보도 등을 통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액정화면을 허공에 띄워 검색도 하고.....

영상통화도 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불과 6~7년 뒤면 선보일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ABI 리서치는 입는 컴퓨터가 앞으로 5년 안에 상용화되고 2018년엔 연간 제품 출하량이 5억 대에 달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입는 컴퓨터 개발로 새로운 돌파구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생활의 혁명'을 불러올 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이른바 '입는 컴퓨터' 개발을 둘러싸고, 경쟁은 이미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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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03 07:17:04
    • 수정2013-04-03 0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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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혁명에 이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입는 컴퓨터'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2의 스마트 혁명인 입는 컴퓨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을 쓰지 않고도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면 집에서도 더 편리해지겠죠.

이르면 올 연말에 시중에 출시될 스마트 안경입니다.

직접 써 보면 어떨까요?

보시는 화면은 스마트 안경을 착용했을 때 눈에 보이는 모습인데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초기화면이 나타나고 명령어를 말하기만 하면 인식해 처리해 줍니다.

예를 들어 '사진촬영'이라고 말하면 눈앞에 광경이 이렇게 촬영됩니다.

창밖의 하늘을 보면 날씨 예보가 뜨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면서 목적지를 말하면 길 안내도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안경을 착용하면서 두 손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스마트 손목시계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은 그 가상 이미집니다.

손목에 찰 수 있게 휘어지는 소재가 쓰일 걸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업체가 말을 아끼면서, 기능에 대한 온갖 추측이 외신보도 등을 통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액정화면을 허공에 띄워 검색도 하고.....

영상통화도 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불과 6~7년 뒤면 선보일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ABI 리서치는 입는 컴퓨터가 앞으로 5년 안에 상용화되고 2018년엔 연간 제품 출하량이 5억 대에 달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입는 컴퓨터 개발로 새로운 돌파구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생활의 혁명'을 불러올 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이른바 '입는 컴퓨터' 개발을 둘러싸고, 경쟁은 이미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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