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고수익 미끼 주부, 노인 대상 6백억 꿀꺽!
입력 2013.04.03 (07:19)
수정 2013.04.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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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같은 틈을 노려 주부나 노인들에게 접근해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업투자사 사무실입니다.
무역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원금의 30%씩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투자한 사람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평소에 벌어서 모은 것 다 집어 넣었습니다. 뭐, 십 몇억 원 되죠. 융자까지 받아 갖고."
하지만 사기였습니다.
업체는 원금을 보장한다며 나중에 주식이나 현금으로 되찾을 수 있는 전환사채를 허위로 발행해 줘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호화로운 사무실을 세우고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이라는 설명에 손님들이 속아넘어갔습니다.
<인터뷰> 경찰 : "초기에 투자자들한테 이득금을 또박또박 건네주면, 입소문이 나면서 추가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주로 주부나 노인들이 당했습니다.
회사의 자본상태나 실제 투자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파고든 것입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피해자는 약 6백 명.
피해금액만 61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회사가 어려웠습니다.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4살 오 모씨 등 3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오 씨를 도운 13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같은 틈을 노려 주부나 노인들에게 접근해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업투자사 사무실입니다.
무역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원금의 30%씩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투자한 사람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평소에 벌어서 모은 것 다 집어 넣었습니다. 뭐, 십 몇억 원 되죠. 융자까지 받아 갖고."
하지만 사기였습니다.
업체는 원금을 보장한다며 나중에 주식이나 현금으로 되찾을 수 있는 전환사채를 허위로 발행해 줘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호화로운 사무실을 세우고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이라는 설명에 손님들이 속아넘어갔습니다.
<인터뷰> 경찰 : "초기에 투자자들한테 이득금을 또박또박 건네주면, 입소문이 나면서 추가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주로 주부나 노인들이 당했습니다.
회사의 자본상태나 실제 투자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파고든 것입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피해자는 약 6백 명.
피해금액만 61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회사가 어려웠습니다.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4살 오 모씨 등 3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오 씨를 도운 13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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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고수익 미끼 주부, 노인 대상 6백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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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3 07:20:56
- 수정2013-04-03 07:49:49

<앵커 멘트>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같은 틈을 노려 주부나 노인들에게 접근해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업투자사 사무실입니다.
무역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원금의 30%씩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투자한 사람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평소에 벌어서 모은 것 다 집어 넣었습니다. 뭐, 십 몇억 원 되죠. 융자까지 받아 갖고."
하지만 사기였습니다.
업체는 원금을 보장한다며 나중에 주식이나 현금으로 되찾을 수 있는 전환사채를 허위로 발행해 줘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호화로운 사무실을 세우고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이라는 설명에 손님들이 속아넘어갔습니다.
<인터뷰> 경찰 : "초기에 투자자들한테 이득금을 또박또박 건네주면, 입소문이 나면서 추가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주로 주부나 노인들이 당했습니다.
회사의 자본상태나 실제 투자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파고든 것입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피해자는 약 6백 명.
피해금액만 61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회사가 어려웠습니다.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4살 오 모씨 등 3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오 씨를 도운 13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같은 틈을 노려 주부나 노인들에게 접근해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업투자사 사무실입니다.
무역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원금의 30%씩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투자한 사람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평소에 벌어서 모은 것 다 집어 넣었습니다. 뭐, 십 몇억 원 되죠. 융자까지 받아 갖고."
하지만 사기였습니다.
업체는 원금을 보장한다며 나중에 주식이나 현금으로 되찾을 수 있는 전환사채를 허위로 발행해 줘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호화로운 사무실을 세우고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이라는 설명에 손님들이 속아넘어갔습니다.
<인터뷰> 경찰 : "초기에 투자자들한테 이득금을 또박또박 건네주면, 입소문이 나면서 추가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주로 주부나 노인들이 당했습니다.
회사의 자본상태나 실제 투자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파고든 것입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피해자는 약 6백 명.
피해금액만 61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회사가 어려웠습니다.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4살 오 모씨 등 3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오 씨를 도운 13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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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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