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사고로 용돈벌이…10대들까지 보험사기
입력 2013.04.04 (07:23)
수정 2013.04.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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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10대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탄 오토바이가 중앙선에 바짝 붙어 마주 오던 택시로 향합니다.
곧 중앙선을 넘어선 택시와 부딪친 뒤 쓰러집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를 피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자마자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고의 사고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 택시기사/음성변조) : "피의자들이 사이드미러를 팔로 스치고 가면서 나한테 쫓아오더니 아저씨가 중앙 차선 넘어오지 않았느냐면서 합의금으로 105만원을 요구하더라."
경찰에 붙잡힌 10대 보험 사기단 20여 명은 이처럼 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중앙선 침범시 가해차량이 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도로 옆에 차량들이 줄지어 정차돼 있습니다.
중앙선을 넘지 않고서는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길이 좁습니다.
이들 10대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낸 고의사고만 모두 44건.
보험금과 합의금 등으로 받아낸 돈은 1억 천여만 원입니다.
<인터뷰> 서완석(종로경찰서 교통과장) : "일단은 중앙선 침범하니까 그 자체가. 교통사고에서 중요한 범죄사실이니까요."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 10대들은 두세명씩 짝을 지어 범행에 나섰고 받아챙긴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16살 박 모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이제 10대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탄 오토바이가 중앙선에 바짝 붙어 마주 오던 택시로 향합니다.
곧 중앙선을 넘어선 택시와 부딪친 뒤 쓰러집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를 피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자마자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고의 사고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 택시기사/음성변조) : "피의자들이 사이드미러를 팔로 스치고 가면서 나한테 쫓아오더니 아저씨가 중앙 차선 넘어오지 않았느냐면서 합의금으로 105만원을 요구하더라."
경찰에 붙잡힌 10대 보험 사기단 20여 명은 이처럼 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중앙선 침범시 가해차량이 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도로 옆에 차량들이 줄지어 정차돼 있습니다.
중앙선을 넘지 않고서는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길이 좁습니다.
이들 10대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낸 고의사고만 모두 44건.
보험금과 합의금 등으로 받아낸 돈은 1억 천여만 원입니다.
<인터뷰> 서완석(종로경찰서 교통과장) : "일단은 중앙선 침범하니까 그 자체가. 교통사고에서 중요한 범죄사실이니까요."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 10대들은 두세명씩 짝을 지어 범행에 나섰고 받아챙긴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16살 박 모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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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4 07:24:30
- 수정2013-04-04 0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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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대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탄 오토바이가 중앙선에 바짝 붙어 마주 오던 택시로 향합니다.
곧 중앙선을 넘어선 택시와 부딪친 뒤 쓰러집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를 피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자마자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고의 사고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 택시기사/음성변조) : "피의자들이 사이드미러를 팔로 스치고 가면서 나한테 쫓아오더니 아저씨가 중앙 차선 넘어오지 않았느냐면서 합의금으로 105만원을 요구하더라."
경찰에 붙잡힌 10대 보험 사기단 20여 명은 이처럼 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중앙선 침범시 가해차량이 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도로 옆에 차량들이 줄지어 정차돼 있습니다.
중앙선을 넘지 않고서는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길이 좁습니다.
이들 10대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낸 고의사고만 모두 44건.
보험금과 합의금 등으로 받아낸 돈은 1억 천여만 원입니다.
<인터뷰> 서완석(종로경찰서 교통과장) : "일단은 중앙선 침범하니까 그 자체가. 교통사고에서 중요한 범죄사실이니까요."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 10대들은 두세명씩 짝을 지어 범행에 나섰고 받아챙긴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16살 박 모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이제 10대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탄 오토바이가 중앙선에 바짝 붙어 마주 오던 택시로 향합니다.
곧 중앙선을 넘어선 택시와 부딪친 뒤 쓰러집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를 피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자마자 오토바이가 부딪칩니다.
고의 사고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 택시기사/음성변조) : "피의자들이 사이드미러를 팔로 스치고 가면서 나한테 쫓아오더니 아저씨가 중앙 차선 넘어오지 않았느냐면서 합의금으로 105만원을 요구하더라."
경찰에 붙잡힌 10대 보험 사기단 20여 명은 이처럼 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중앙선 침범시 가해차량이 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도로 옆에 차량들이 줄지어 정차돼 있습니다.
중앙선을 넘지 않고서는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길이 좁습니다.
이들 10대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낸 고의사고만 모두 44건.
보험금과 합의금 등으로 받아낸 돈은 1억 천여만 원입니다.
<인터뷰> 서완석(종로경찰서 교통과장) : "일단은 중앙선 침범하니까 그 자체가. 교통사고에서 중요한 범죄사실이니까요."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 10대들은 두세명씩 짝을 지어 범행에 나섰고 받아챙긴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16살 박 모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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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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