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대신 밀가루’…인터넷 사기단 검거
입력 2013.04.04 (12:29)
수정 2013.04.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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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에 분유를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밀가루를 택배로 보내거나 돈만 떼먹은 사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기에게 싸고 좋은 분유를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입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점퍼를 입은 남성이 손수레에 상자를 잔뜩 싣고 우체국을 찾아와 일행과 함께 택배를 부치고 있습니다.
주문받은 분유 택배입니다.
하지만 택배 상자에는 분유가 아닌 밀가루가 들었습니다.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이 모 씨는 이들에게 분유값을 떼였습니다.
30%나 싸게 판다는 인터넷 카페 광고에 13만 7천 원을 입금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분유 사기 피해자) : "제 아이디로 로그인이 안 돼요.(운영자가) 강제 탈퇴시켜버린 거세요. 그래서 이상하 다."
잦은 사기 행각으로 불신이 확산되자 택배 송장 번호를 알려주며 믿도록 만들었습니다.
<녹취> 하 모 씨(분유 사기 피의자) : "(택배)송장 번호를 올리면 사람들이 좀 더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합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해 9월부터 6달 동안 6천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360여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또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2주 간격으로 옮겨다녔습니다.
<인터뷰> 강부희(대전 둔산경찰서 수사과장) : "열흘에서 한 보름 사이에 신속히 범행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고장으로 이동을 해 서 며칠 쉬었다가 다시 카페 개설하는 수법으로."
경찰은 31살 하 모 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수입 분유 사기 판매에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인터넷에 분유를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밀가루를 택배로 보내거나 돈만 떼먹은 사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기에게 싸고 좋은 분유를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입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점퍼를 입은 남성이 손수레에 상자를 잔뜩 싣고 우체국을 찾아와 일행과 함께 택배를 부치고 있습니다.
주문받은 분유 택배입니다.
하지만 택배 상자에는 분유가 아닌 밀가루가 들었습니다.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이 모 씨는 이들에게 분유값을 떼였습니다.
30%나 싸게 판다는 인터넷 카페 광고에 13만 7천 원을 입금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분유 사기 피해자) : "제 아이디로 로그인이 안 돼요.(운영자가) 강제 탈퇴시켜버린 거세요. 그래서 이상하 다."
잦은 사기 행각으로 불신이 확산되자 택배 송장 번호를 알려주며 믿도록 만들었습니다.
<녹취> 하 모 씨(분유 사기 피의자) : "(택배)송장 번호를 올리면 사람들이 좀 더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합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해 9월부터 6달 동안 6천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360여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또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2주 간격으로 옮겨다녔습니다.
<인터뷰> 강부희(대전 둔산경찰서 수사과장) : "열흘에서 한 보름 사이에 신속히 범행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고장으로 이동을 해 서 며칠 쉬었다가 다시 카페 개설하는 수법으로."
경찰은 31살 하 모 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수입 분유 사기 판매에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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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4 12:30:35
- 수정2013-04-04 13:01:58
<앵커 멘트>
인터넷에 분유를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밀가루를 택배로 보내거나 돈만 떼먹은 사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기에게 싸고 좋은 분유를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입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점퍼를 입은 남성이 손수레에 상자를 잔뜩 싣고 우체국을 찾아와 일행과 함께 택배를 부치고 있습니다.
주문받은 분유 택배입니다.
하지만 택배 상자에는 분유가 아닌 밀가루가 들었습니다.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이 모 씨는 이들에게 분유값을 떼였습니다.
30%나 싸게 판다는 인터넷 카페 광고에 13만 7천 원을 입금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분유 사기 피해자) : "제 아이디로 로그인이 안 돼요.(운영자가) 강제 탈퇴시켜버린 거세요. 그래서 이상하 다."
잦은 사기 행각으로 불신이 확산되자 택배 송장 번호를 알려주며 믿도록 만들었습니다.
<녹취> 하 모 씨(분유 사기 피의자) : "(택배)송장 번호를 올리면 사람들이 좀 더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합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해 9월부터 6달 동안 6천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360여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또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2주 간격으로 옮겨다녔습니다.
<인터뷰> 강부희(대전 둔산경찰서 수사과장) : "열흘에서 한 보름 사이에 신속히 범행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고장으로 이동을 해 서 며칠 쉬었다가 다시 카페 개설하는 수법으로."
경찰은 31살 하 모 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수입 분유 사기 판매에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인터넷에 분유를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밀가루를 택배로 보내거나 돈만 떼먹은 사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기에게 싸고 좋은 분유를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입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점퍼를 입은 남성이 손수레에 상자를 잔뜩 싣고 우체국을 찾아와 일행과 함께 택배를 부치고 있습니다.
주문받은 분유 택배입니다.
하지만 택배 상자에는 분유가 아닌 밀가루가 들었습니다.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이 모 씨는 이들에게 분유값을 떼였습니다.
30%나 싸게 판다는 인터넷 카페 광고에 13만 7천 원을 입금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분유 사기 피해자) : "제 아이디로 로그인이 안 돼요.(운영자가) 강제 탈퇴시켜버린 거세요. 그래서 이상하 다."
잦은 사기 행각으로 불신이 확산되자 택배 송장 번호를 알려주며 믿도록 만들었습니다.
<녹취> 하 모 씨(분유 사기 피의자) : "(택배)송장 번호를 올리면 사람들이 좀 더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합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해 9월부터 6달 동안 6천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360여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또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2주 간격으로 옮겨다녔습니다.
<인터뷰> 강부희(대전 둔산경찰서 수사과장) : "열흘에서 한 보름 사이에 신속히 범행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고장으로 이동을 해 서 며칠 쉬었다가 다시 카페 개설하는 수법으로."
경찰은 31살 하 모 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수입 분유 사기 판매에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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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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