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라와전 ‘욱일승천기 등장’ 논란

입력 2013.04.04 (21:50) 수정 2013.04.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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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북과 우라와 레즈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과 우라와 레즈의 경기가 열린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

우라와 레즈 응원석 사이에 욱일승천기가 곳곳에 나부낍니다.

욱일승천기는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해군에서 사용했던 깃발로 제국주의를 상징합니다.

FIFA는 경기장내에서 상대를 모욕하거나 반스포츠적인 행동을 할 경우 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의사표시를 금지하는 IOC 헌장에도 위배됩니다.

우라와의 일부팬들은 욱일승천기도 모자라, 전북원정 응원단을 향해 물을 뿌리고 욕설까지 했습니다.

<녹취> 전북 팬 : "기분이 당연히 안 좋았죠. 축구경기에서 욱일승천기를 흔드니까 화가 났죠."

지난해 한일전으로 열린 20세 이하 여자축구 8강전 때도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FIFA는 일본에 정치적 응원과 세리머니를 자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전북 구단은 향후 국내 홈경기에 일본 응원단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입장할 경우, 강제 퇴장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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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우라와전 ‘욱일승천기 등장’ 논란
    • 입력 2013-04-04 21:51:05
    • 수정2013-04-04 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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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북과 우라와 레즈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과 우라와 레즈의 경기가 열린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

우라와 레즈 응원석 사이에 욱일승천기가 곳곳에 나부낍니다.

욱일승천기는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해군에서 사용했던 깃발로 제국주의를 상징합니다.

FIFA는 경기장내에서 상대를 모욕하거나 반스포츠적인 행동을 할 경우 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의사표시를 금지하는 IOC 헌장에도 위배됩니다.

우라와의 일부팬들은 욱일승천기도 모자라, 전북원정 응원단을 향해 물을 뿌리고 욕설까지 했습니다.

<녹취> 전북 팬 : "기분이 당연히 안 좋았죠. 축구경기에서 욱일승천기를 흔드니까 화가 났죠."

지난해 한일전으로 열린 20세 이하 여자축구 8강전 때도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FIFA는 일본에 정치적 응원과 세리머니를 자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전북 구단은 향후 국내 홈경기에 일본 응원단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입장할 경우, 강제 퇴장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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