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개인 회의장으로?

입력 2013.04.05 (12:47) 수정 2013.04.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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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의 한 네티즌이 문화재를 개인 회의장으로 사용했다는 제보를 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문화재로 알려진 베이징시 영정문 누각을 호화롭게 개조해 비밀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네티즌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삼엄한 감시 속에 비밀행사가 이루어졌고 고가의 식비도 지출됐다는 것입니다.

네티즌의 제보에 베이징 문물국도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누각이 개인 용도로 사용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명나라 때 만들어진 영정문은 베이징의 남문으로 베이징에 있는 일곱 개의 성문 중 가장 큽니다.

지난 2009년에 복원돼 올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복원 이후 영정문은 전체 면적의 90%를 대외 개방했지만 직원들의 식당으로 사용되는 45제곱미터 공간은 공개하지 않아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바탕 해프닝으로 이번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중국은 이번 일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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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를 개인 회의장으로?
    • 입력 2013-04-05 12:51:30
    • 수정2013-04-05 13:09:01
    뉴스 12
<앵커 멘트>

베이징의 한 네티즌이 문화재를 개인 회의장으로 사용했다는 제보를 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문화재로 알려진 베이징시 영정문 누각을 호화롭게 개조해 비밀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네티즌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삼엄한 감시 속에 비밀행사가 이루어졌고 고가의 식비도 지출됐다는 것입니다.

네티즌의 제보에 베이징 문물국도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누각이 개인 용도로 사용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명나라 때 만들어진 영정문은 베이징의 남문으로 베이징에 있는 일곱 개의 성문 중 가장 큽니다.

지난 2009년에 복원돼 올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복원 이후 영정문은 전체 면적의 90%를 대외 개방했지만 직원들의 식당으로 사용되는 45제곱미터 공간은 공개하지 않아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바탕 해프닝으로 이번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중국은 이번 일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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