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태풍급 저기압…최고 80mm 비·강풍

입력 2013.04.05 (20:59) 수정 2013.04.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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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사했던 오늘 날씨를 보면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고,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급 저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해안가의 바람은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해상에서 강한 저기압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저기압은 일본 열도에 가깝게 붙어 동해로 이동하며 갈수록 세력을 키워 내일 밤에는 소형 태풍급 규모까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지역에선 태풍이 상륙했을 때와 비슷한 초속 20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내륙지역에도 갑자기 부는 돌풍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해에서 동해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기압차이가 커져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은 여름철 장대비처럼 비가 쏟아져 최고 80mm, 수도권에도 10에서 30mm로 봄비로는 양이 많습니다.

또,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최고 15cm의 큰 눈이 오고, 영동지역에 3에서 10,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에 1cm 정도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전부터는 비나 눈이 그치겠지만, 찬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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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태풍급 저기압…최고 80mm 비·강풍
    • 입력 2013-04-05 21:00:43
    • 수정2013-04-06 08: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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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사했던 오늘 날씨를 보면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고,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급 저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해안가의 바람은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해상에서 강한 저기압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저기압은 일본 열도에 가깝게 붙어 동해로 이동하며 갈수록 세력을 키워 내일 밤에는 소형 태풍급 규모까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지역에선 태풍이 상륙했을 때와 비슷한 초속 20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내륙지역에도 갑자기 부는 돌풍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해에서 동해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기압차이가 커져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은 여름철 장대비처럼 비가 쏟아져 최고 80mm, 수도권에도 10에서 30mm로 봄비로는 양이 많습니다.

또,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최고 15cm의 큰 눈이 오고, 영동지역에 3에서 10,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에 1cm 정도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전부터는 비나 눈이 그치겠지만, 찬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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