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 피해 예방 ‘이렇게’

입력 2013.04.05 (21:01) 수정 2013.04.05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갑자기 이런 태풍급 강풍이 밀어닥치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난피해 방지요령을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순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10층 높이의 대형 크레인도 쓰러졌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뼈대만 남았습니다.

내일도 초속 25미터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시기는 내일 낮부터 새벽사이. 해안지역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지역에서는 선박을 방파제 안으로 미리 대피시키고 고무 타이어 등을 붙여 다른 선박과 충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다낚시는 절대 해서는 안 되고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바닷가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지역에선 비닐하우스의 출입문을 잠그고 날아가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땅에 고정시켜야 합니다.

또 과수 작목에도 받침대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층 아파트는 창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철(국립재난안전연구원) : "유리창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일 때는 창과 새시까지 꼼꼼하게 붙여 유리창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강풍 속에서 야외 작업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시설물 보강 작업은 내일 오전까지 모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내일 강풍이 몰아칠 때 쓰러질 위험이 있는 가로수나 건물의 간판 아래는 피해야 하고, 차량을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급 강풍 피해 예방 ‘이렇게’
    • 입력 2013-04-05 21:02:16
    • 수정2013-04-05 22:11:31
    뉴스 9
<앵커 멘트>

갑자기 이런 태풍급 강풍이 밀어닥치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난피해 방지요령을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순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10층 높이의 대형 크레인도 쓰러졌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뼈대만 남았습니다.

내일도 초속 25미터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시기는 내일 낮부터 새벽사이. 해안지역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지역에서는 선박을 방파제 안으로 미리 대피시키고 고무 타이어 등을 붙여 다른 선박과 충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다낚시는 절대 해서는 안 되고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바닷가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지역에선 비닐하우스의 출입문을 잠그고 날아가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땅에 고정시켜야 합니다.

또 과수 작목에도 받침대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층 아파트는 창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철(국립재난안전연구원) : "유리창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일 때는 창과 새시까지 꼼꼼하게 붙여 유리창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강풍 속에서 야외 작업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시설물 보강 작업은 내일 오전까지 모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내일 강풍이 몰아칠 때 쓰러질 위험이 있는 가로수나 건물의 간판 아래는 피해야 하고, 차량을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