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주재 외국 공관에 철수 권고

입력 2013.04.06 (21:06) 수정 2013.04.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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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평양 주재 외국 공관과 유엔 인도주의 단체에게 직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평양은 평온한 상태로 북한의 통상적인 선전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모스크바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엔 별도로, 나머지 국가 공관들에겐 공동 브리핑을 통해 직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등 인도주의 단체들도 다음주 10일 이후부터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신속히 상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루카셰비치(러 외무부 대변인)

유럽연합 평양 주재 공관장들은 공동 입장을 정하기 위해 오늘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거주 미국인에 대해 새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제이 카니(미 백악관 대변인)

북한은 외국 공관 직원 철수와 관련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특파원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어떤 긴장 분위기도 느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이타르타스 평양 주재 특파원:"평양은 현재 모든 게 정상입니다.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철수 권고가 그동안 계속된 선전전의 한 형태라고 분석했고 영국 외무부도 북한의 엄포라고 해석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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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평양 주재 외국 공관에 철수 권고
    • 입력 2013-04-06 21:07:43
    • 수정2013-04-06 2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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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평양 주재 외국 공관과 유엔 인도주의 단체에게 직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평양은 평온한 상태로 북한의 통상적인 선전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모스크바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엔 별도로, 나머지 국가 공관들에겐 공동 브리핑을 통해 직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등 인도주의 단체들도 다음주 10일 이후부터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신속히 상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루카셰비치(러 외무부 대변인)

유럽연합 평양 주재 공관장들은 공동 입장을 정하기 위해 오늘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거주 미국인에 대해 새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제이 카니(미 백악관 대변인)

북한은 외국 공관 직원 철수와 관련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특파원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어떤 긴장 분위기도 느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이타르타스 평양 주재 특파원:"평양은 현재 모든 게 정상입니다.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철수 권고가 그동안 계속된 선전전의 한 형태라고 분석했고 영국 외무부도 북한의 엄포라고 해석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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