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달라졌다!…개혁·개방 가속화

입력 2013.04.06 (21:24) 수정 2013.04.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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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더불어 마지막 사회주의 국가로 불리는 쿠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경제 개혁과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언제쯤 이런 변화를 보게될까요?

임장원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쿠바 수도 아바나에는 요즘 자영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로 변에는 개인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고급스런 개인 식당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렉시(식당 주인):"식당이 인기가 높아지면 '산초 판사' 이름으로 다른 곳에서도 식당을 더 열고 싶어요"

시내 곳곳의 자영업 허가 센터마다 하루 사오십 명씩 줄을 잇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주택 매매도 가능해졌습니다.

원시적이지만 부동산 시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하싱또:"제 집이 크니까, 이걸 팔아서 작은 집을 사고 남는 돈을 모으려고 합니다."

농업 규제도 대폭 풀려 자영농가의 소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농장에서 어떤 농작물을 재배할지, 가격을 얼마나 받을지는 모두 농장 주인이 결정합니다.

당연해 보이지만, 3년 전만 해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해외 여행 자유화를 시행해 반체제 인사까지 출국을 허용했습니다.

경제 개혁이 가속화되고 개방 분위기도 무르익으면서 쿠바식 사회주의가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아바나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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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가 달라졌다!…개혁·개방 가속화
    • 입력 2013-04-06 21:24:59
    • 수정2013-04-06 21:55:3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과 더불어 마지막 사회주의 국가로 불리는 쿠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경제 개혁과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언제쯤 이런 변화를 보게될까요?

임장원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쿠바 수도 아바나에는 요즘 자영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로 변에는 개인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고급스런 개인 식당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렉시(식당 주인):"식당이 인기가 높아지면 '산초 판사' 이름으로 다른 곳에서도 식당을 더 열고 싶어요"

시내 곳곳의 자영업 허가 센터마다 하루 사오십 명씩 줄을 잇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주택 매매도 가능해졌습니다.

원시적이지만 부동산 시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하싱또:"제 집이 크니까, 이걸 팔아서 작은 집을 사고 남는 돈을 모으려고 합니다."

농업 규제도 대폭 풀려 자영농가의 소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농장에서 어떤 농작물을 재배할지, 가격을 얼마나 받을지는 모두 농장 주인이 결정합니다.

당연해 보이지만, 3년 전만 해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해외 여행 자유화를 시행해 반체제 인사까지 출국을 허용했습니다.

경제 개혁이 가속화되고 개방 분위기도 무르익으면서 쿠바식 사회주의가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아바나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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