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 스위스 “북한과 중재할 용의 있다”

입력 2013.04.08 (12:05) 수정 2013.04.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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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립국인 스위스가 북한과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북한의 김정은이 가명으로 유학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립국인 스위스가 한반도의 긴장을 단계적으로 줄이기위해 당사국들간 회담을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최근 북한 당국과 접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북한간 또는 미국을 포함한 당사국간 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다만 지금 당장은 어떤 회담을 개최할 계획은 없으며 북한과도 지난번 접촉 이후 추가로 대화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가명으로 유학을 했던 곳이기도합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지난 7년간 15건 이상의 평화교섭을 주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도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상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카미 레이 전 스위스 외무장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원하는 것은 미국이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위스는 스웨덴과 함께 우리측 판문점 중립국위원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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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국 스위스 “북한과 중재할 용의 있다”
    • 입력 2013-04-08 12:06:55
    • 수정2013-04-08 1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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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립국인 스위스가 북한과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북한의 김정은이 가명으로 유학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립국인 스위스가 한반도의 긴장을 단계적으로 줄이기위해 당사국들간 회담을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최근 북한 당국과 접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북한간 또는 미국을 포함한 당사국간 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다만 지금 당장은 어떤 회담을 개최할 계획은 없으며 북한과도 지난번 접촉 이후 추가로 대화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가명으로 유학을 했던 곳이기도합니다.

스위스 외무부는 지난 7년간 15건 이상의 평화교섭을 주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도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상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카미 레이 전 스위스 외무장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원하는 것은 미국이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위스는 스웨덴과 함께 우리측 판문점 중립국위원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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