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비웃는 고급 외제차 ‘폭주족’
입력 2013.04.08 (21:34)
수정 2013.04.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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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전담반까지 만들어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운전자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고급 외제차 폭주족들의 고속 질주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제차끼리 시속 3백km를 넘나들며 속도경쟁이 벌어집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단속된 폭주 차량들입니다.
주말 늦은 밤 인천의 한 도로.
고급 외제차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인데도 굉음을 내며 속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부근 가스생산기지로 LP 가스를 실은 차가 오고 가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범(LP가스차 운전자) : "불안하죠. 여기 지나가려면. 그 사람들이 차 20여 대가 양쪽으로 쫙 있는데 지나가는데 안전한 사람이 어딨어요. 뒤에서 윙하고 휙휙 돌고 막 그러는데."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 순식간에 줄행랑칩니다.
도로 위에는 온통 시커먼 바퀴자국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지구대에서는 또 그렇다고 경광등 끄고 오기는 그렇고, 경찰만 보면 자기네들은 (도망)가니까, 현실적으로 (단속이)어렵죠"
이들은 장소를 정하지 않고 수시로 옮겨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이 단속하지 않아요?) 그럼 잘 안 가요. 다른 데를 찾아 헤매는 거죠. 이제."
경찰이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 서울 외곽 도로에서 폭주족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폭주차량 단속은 20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경찰이 전담반까지 만들어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운전자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고급 외제차 폭주족들의 고속 질주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제차끼리 시속 3백km를 넘나들며 속도경쟁이 벌어집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단속된 폭주 차량들입니다.
주말 늦은 밤 인천의 한 도로.
고급 외제차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인데도 굉음을 내며 속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부근 가스생산기지로 LP 가스를 실은 차가 오고 가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범(LP가스차 운전자) : "불안하죠. 여기 지나가려면. 그 사람들이 차 20여 대가 양쪽으로 쫙 있는데 지나가는데 안전한 사람이 어딨어요. 뒤에서 윙하고 휙휙 돌고 막 그러는데."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 순식간에 줄행랑칩니다.
도로 위에는 온통 시커먼 바퀴자국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지구대에서는 또 그렇다고 경광등 끄고 오기는 그렇고, 경찰만 보면 자기네들은 (도망)가니까, 현실적으로 (단속이)어렵죠"
이들은 장소를 정하지 않고 수시로 옮겨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이 단속하지 않아요?) 그럼 잘 안 가요. 다른 데를 찾아 헤매는 거죠. 이제."
경찰이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 서울 외곽 도로에서 폭주족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폭주차량 단속은 20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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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단속 비웃는 고급 외제차 ‘폭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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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8 21:35:29
- 수정2013-04-08 22:03:56
![](/data/news/2013/04/08/2639910_200.jpg)
<앵커 멘트>
경찰이 전담반까지 만들어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운전자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고급 외제차 폭주족들의 고속 질주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제차끼리 시속 3백km를 넘나들며 속도경쟁이 벌어집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단속된 폭주 차량들입니다.
주말 늦은 밤 인천의 한 도로.
고급 외제차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인데도 굉음을 내며 속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부근 가스생산기지로 LP 가스를 실은 차가 오고 가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범(LP가스차 운전자) : "불안하죠. 여기 지나가려면. 그 사람들이 차 20여 대가 양쪽으로 쫙 있는데 지나가는데 안전한 사람이 어딨어요. 뒤에서 윙하고 휙휙 돌고 막 그러는데."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 순식간에 줄행랑칩니다.
도로 위에는 온통 시커먼 바퀴자국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지구대에서는 또 그렇다고 경광등 끄고 오기는 그렇고, 경찰만 보면 자기네들은 (도망)가니까, 현실적으로 (단속이)어렵죠"
이들은 장소를 정하지 않고 수시로 옮겨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이 단속하지 않아요?) 그럼 잘 안 가요. 다른 데를 찾아 헤매는 거죠. 이제."
경찰이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 서울 외곽 도로에서 폭주족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폭주차량 단속은 20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경찰이 전담반까지 만들어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운전자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고급 외제차 폭주족들의 고속 질주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제차끼리 시속 3백km를 넘나들며 속도경쟁이 벌어집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단속된 폭주 차량들입니다.
주말 늦은 밤 인천의 한 도로.
고급 외제차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인데도 굉음을 내며 속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부근 가스생산기지로 LP 가스를 실은 차가 오고 가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범(LP가스차 운전자) : "불안하죠. 여기 지나가려면. 그 사람들이 차 20여 대가 양쪽으로 쫙 있는데 지나가는데 안전한 사람이 어딨어요. 뒤에서 윙하고 휙휙 돌고 막 그러는데."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 순식간에 줄행랑칩니다.
도로 위에는 온통 시커먼 바퀴자국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지구대에서는 또 그렇다고 경광등 끄고 오기는 그렇고, 경찰만 보면 자기네들은 (도망)가니까, 현실적으로 (단속이)어렵죠"
이들은 장소를 정하지 않고 수시로 옮겨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이 단속하지 않아요?) 그럼 잘 안 가요. 다른 데를 찾아 헤매는 거죠. 이제."
경찰이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 서울 외곽 도로에서 폭주족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폭주차량 단속은 20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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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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