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HD 시장, 주목…조기 상용화 시급

입력 2013.04.09 (06:19) 수정 2013.04.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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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HD 방송의 뒤를 이을 방송기술로 울트라 HD, 즉 초고화질 방송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UHD 시장을 선점하려는 해외국가들의 경쟁이 시작돼,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세계 처음로 성공한 차세대 TV UHD, 즉 울트라 HD 지상파 실험방송입니다.

HD는 머리카락 한올도 구분할 수 있는 화질이라면 UHD는 솜털 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UHD는 4K형의 경우 HD보다 화소가 2배 많고 화질이 4배 우수합니다.

UHD를 놓고 각국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NHK는 UHD 본방송을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지난달부터 실험 방송을 위한 주파수를 배정하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상파 실험방송에 성공했지만, 주파수와 송출 표준 규격도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형서(KBS 기술연구소 팀장) : "방송사와 산업체는 이미 그 가능성을 시험했구요. 정부가 제도와 주파수, 예산 등의 지원을 뒷받침해 준다면.. "

국내 생산업체들이 고급 모델 위주로 출시한 가운데 중국업체들은 저가의 보급형 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태셉니다.

<인터뷰> 이진명(LG TV시장 상품기획팀장) : "다양한 인치대, 다양한 제품군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방송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기술력과 더불어 UHD 방송의 상용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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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 HD 시장, 주목…조기 상용화 시급
    • 입력 2013-04-09 06:22:28
    • 수정2013-04-09 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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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HD 방송의 뒤를 이을 방송기술로 울트라 HD, 즉 초고화질 방송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UHD 시장을 선점하려는 해외국가들의 경쟁이 시작돼,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세계 처음로 성공한 차세대 TV UHD, 즉 울트라 HD 지상파 실험방송입니다.

HD는 머리카락 한올도 구분할 수 있는 화질이라면 UHD는 솜털 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UHD는 4K형의 경우 HD보다 화소가 2배 많고 화질이 4배 우수합니다.

UHD를 놓고 각국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NHK는 UHD 본방송을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지난달부터 실험 방송을 위한 주파수를 배정하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상파 실험방송에 성공했지만, 주파수와 송출 표준 규격도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형서(KBS 기술연구소 팀장) : "방송사와 산업체는 이미 그 가능성을 시험했구요. 정부가 제도와 주파수, 예산 등의 지원을 뒷받침해 준다면.. "

국내 생산업체들이 고급 모델 위주로 출시한 가운데 중국업체들은 저가의 보급형 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태셉니다.

<인터뷰> 이진명(LG TV시장 상품기획팀장) : "다양한 인치대, 다양한 제품군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방송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기술력과 더불어 UHD 방송의 상용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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