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해외 보안업체 잇따라 상륙

입력 2013.04.10 (06:44) 수정 2013.04.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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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20 사이버테러 이후 국내에서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해외 보안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잇달아 진출해 국내 보안업체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을 공격한 320 사이버 테러 서버에 연결된 모든 PC의 부팅시스템을 파괴시키는 악성코드였습니다.

국내 백신 프로그램들은 이 악성코드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국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외국 업체는 해킹에 대한 방어능력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인터뷰> 짐 만쿠소(미 정보보안업체 부사장) : "우리의 강점은 데이터들을 보관하고 분석을 통합 진행해 (취약점이나 해킹공격의 징조를) 보고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백신 시장은 안랩과 하우리, 두 업체의 점유율이 70%를 넘습니다.

이런 독과점체제의 틈새를 앞선 기술로 무장한 외국 보안업체들이 파고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진 캐서디(미 정보보안업체 아태지역매니저) : "우리는 네트워크 해킹에 대해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알고 있으며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안 시장 규모는 전세계의 2% 정도에 불과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곤(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 : "사이버테러 내지는 전쟁 수준의 공격이 감행되는 시장이다. 그런 시장에서 자기네 솔루션이 활용됐다는 것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마케팅 재료..."

해외 보안업체들의 잇따른 국내 시장 진출,

독과점체제에 안주하고 있는 국내 보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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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해외 보안업체 잇따라 상륙
    • 입력 2013-04-10 06:47:11
    • 수정2013-04-10 0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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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20 사이버테러 이후 국내에서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해외 보안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잇달아 진출해 국내 보안업체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을 공격한 320 사이버 테러 서버에 연결된 모든 PC의 부팅시스템을 파괴시키는 악성코드였습니다.

국내 백신 프로그램들은 이 악성코드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국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외국 업체는 해킹에 대한 방어능력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인터뷰> 짐 만쿠소(미 정보보안업체 부사장) : "우리의 강점은 데이터들을 보관하고 분석을 통합 진행해 (취약점이나 해킹공격의 징조를) 보고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백신 시장은 안랩과 하우리, 두 업체의 점유율이 70%를 넘습니다.

이런 독과점체제의 틈새를 앞선 기술로 무장한 외국 보안업체들이 파고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진 캐서디(미 정보보안업체 아태지역매니저) : "우리는 네트워크 해킹에 대해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알고 있으며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안 시장 규모는 전세계의 2% 정도에 불과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곤(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 : "사이버테러 내지는 전쟁 수준의 공격이 감행되는 시장이다. 그런 시장에서 자기네 솔루션이 활용됐다는 것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마케팅 재료..."

해외 보안업체들의 잇따른 국내 시장 진출,

독과점체제에 안주하고 있는 국내 보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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