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오늘부터 대출 금리 인하

<앵커 멘트>

서민용 주택 구입자금의 대출금리가 오늘부터 인하됩니다.

자동차 보험 휴면보험금 조회 서비스가 시작돼 보험금 찾기가 더 수월해집니다.

경제 소식,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발표한 종합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국민주택기금의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금리가 오늘부터 인하됩니다.

연 3.8%인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금리는 3.3%에서 3.5%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근로자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주택 구입자금 이자율도 4.3%에서 4%로, 전세자금 금리 역시 3.7%에서 3.5%로 각각 인하됩니다.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 조회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보험 가입자들은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이 개설한 조회서비스를 통해 휴면 보험금을 조회하고 해당 보험사에 지급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휴면보험금은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해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지 2년 넘게 지급되지 못한 보험금으로 지난해 6월 말 현재 137억 원에 이릅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점포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식품을 직거래를 통해 공급하는 '로컬푸드'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현재 채소에만 적용하고 있는 로컬푸드 판매 체제를 내일부터 수산물 등의 모든 신선식품으로 확대합니다.

롯데마트도 경기도 남양주의 전용 하우스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오늘부터 인근 지역 4개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점포 두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도 올해 안에 수도권 지역 점포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통업체들은 로컬푸드 판매를 통해 신선식품 가격이 최고 20%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