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 지방 밤새 최고 3cm 봄눈

입력 2013.04.10 (21:23) 수정 2013.04.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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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쌀쌀한 날씨 속에 곳곳에 눈발이 날렸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중부 내륙 지방엔 최고 3cm의 봄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풍이 몰아치는 도심위로 먹구름이 밀려듭니다.

순식간에 어두워진 거리엔, 때아닌 눈발이 휘날리듯 쏟아집니다.

이틀째 계속된 봄눈은 4월 상순으론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인터뷰> 오윤경(경기도 용인시 중동) : "다시 겨울이 돌아온 것같아요, 4월에 날씨가 이렇게 추운거 이해가 안가요."

<인터뷰> 오변순(서울 등촌동) : "너무 추워요, 이 옷이 오늘 날씨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봄인데."

영하 30도의 차가운 바람이 밀려오는 방향을 따라, 육상에선 빗살모양으로 눈비 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밤이 되면서 또 다른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자정무렵 세력이 다소 강해져, 내일 새벽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산지엔 1에서 3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에는 1cm가량 봄눈이 쌓이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 밤부터 기압골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중부내륙지방에는 눈이 쌓이 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 비는 내일 낮에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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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내륙 지방 밤새 최고 3cm 봄눈
    • 입력 2013-04-10 21:24:47
    • 수정2013-04-10 2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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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쌀쌀한 날씨 속에 곳곳에 눈발이 날렸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중부 내륙 지방엔 최고 3cm의 봄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풍이 몰아치는 도심위로 먹구름이 밀려듭니다.

순식간에 어두워진 거리엔, 때아닌 눈발이 휘날리듯 쏟아집니다.

이틀째 계속된 봄눈은 4월 상순으론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인터뷰> 오윤경(경기도 용인시 중동) : "다시 겨울이 돌아온 것같아요, 4월에 날씨가 이렇게 추운거 이해가 안가요."

<인터뷰> 오변순(서울 등촌동) : "너무 추워요, 이 옷이 오늘 날씨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봄인데."

영하 30도의 차가운 바람이 밀려오는 방향을 따라, 육상에선 빗살모양으로 눈비 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밤이 되면서 또 다른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자정무렵 세력이 다소 강해져, 내일 새벽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산지엔 1에서 3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에는 1cm가량 봄눈이 쌓이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 밤부터 기압골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중부내륙지방에는 눈이 쌓이 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 비는 내일 낮에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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