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남북출입사무소

입력 2013.04.11 (12:03) 수정 2013.04.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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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개성공단 출입은 한치 앞을 못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엔 오전부터 개성공단을 빠져 나오는 근로자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현지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취재진들 외에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 개성공단 근로자의 첫 귀환은 오전 10시, 차량 세 대와 근로자 다섯 명이 돌아왔습니다.

근로자들은 차량에 현지 공장에서 제작이 끝난 완제품들을 실어 내려오고 있고, 일부 업체에서는 완성 전의 원재료들까지 싣고 오는 모습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남쪽의 공장에서라도 생산을 진행해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오늘 귀환 예정 인원은 30여 명으로, 110여 명이 돌아왔던 어제와 비교해 상당히 줄었습니다.

이 귀환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은 중국인 1명을 포함해 260여 명으로 줄어듭니다.

개성공단에 원래 12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었으니까, 기업당 두 명 꼴의 인원만 남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공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아 있는 상태여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귀환 인원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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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남북출입사무소
    • 입력 2013-04-11 12:07:53
    • 수정2013-04-11 13:02:30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도 개성공단 출입은 한치 앞을 못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엔 오전부터 개성공단을 빠져 나오는 근로자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현지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취재진들 외에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 개성공단 근로자의 첫 귀환은 오전 10시, 차량 세 대와 근로자 다섯 명이 돌아왔습니다.

근로자들은 차량에 현지 공장에서 제작이 끝난 완제품들을 실어 내려오고 있고, 일부 업체에서는 완성 전의 원재료들까지 싣고 오는 모습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남쪽의 공장에서라도 생산을 진행해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오늘 귀환 예정 인원은 30여 명으로, 110여 명이 돌아왔던 어제와 비교해 상당히 줄었습니다.

이 귀환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은 중국인 1명을 포함해 260여 명으로 줄어듭니다.

개성공단에 원래 12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었으니까, 기업당 두 명 꼴의 인원만 남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공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아 있는 상태여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귀환 인원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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