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 없는 한반도 대화…선택은 북한 몫”

입력 2013.04.12 (21:01) 수정 2013.04.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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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조건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못박았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수 없으며 대화 조건은 비핵화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대화를 만드는 대화를 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의 의무준수 약속이 없다면 비핵화를 표명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 한미는 대화 준비가 다 돼있지만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로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모두 발언) 북한이 도발과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 보여준다는 의견 같이했습니다."

<녹취>케리(미국 국무장관) :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고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계속 몇년마다 반복되는 것은 불필요하고 위험합니다."

한중일 3국을 순방하는 케리 장관은 첫 방문국으로 오늘 한국에 왔습니다.

곧장 청와대를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과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1시간 반 가량 면담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비전 강한 분이고 지난 몇년 동안 남북관계 효고적으로 안된 것 바꾸려는 의지로 평가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비전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케리 장관은 내일 방문하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평가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완화하는데 중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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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핵 없는 한반도 대화…선택은 북한 몫”
    • 입력 2013-04-12 21:01:54
    • 수정2013-04-12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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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조건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못박았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수 없으며 대화 조건은 비핵화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대화를 만드는 대화를 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의 의무준수 약속이 없다면 비핵화를 표명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 한미는 대화 준비가 다 돼있지만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로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모두 발언) 북한이 도발과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 보여준다는 의견 같이했습니다."

<녹취>케리(미국 국무장관) :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고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계속 몇년마다 반복되는 것은 불필요하고 위험합니다."

한중일 3국을 순방하는 케리 장관은 첫 방문국으로 오늘 한국에 왔습니다.

곧장 청와대를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과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1시간 반 가량 면담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비전 강한 분이고 지난 몇년 동안 남북관계 효고적으로 안된 것 바꾸려는 의지로 평가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비전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케리 장관은 내일 방문하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평가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완화하는데 중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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