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바다 향기 제철 맞은 ‘미더덕’ 본격 생산

입력 2013.04.13 (09:38) 수정 2013.04.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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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퉁불퉁한 생김새와 달리 톡톡 터지는 식감에 향기가 일품인 미더덕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창원 진동에서 미더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진동만, 육지에서 뱃길로 15분.

쪽빛 바닷속에서 그물을 끌어올리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미더덕이 가득 올라옵니다.

거센 물줄기를 맞고 나서 미더덕은 깨끗한 얼굴을 드러냅니다.

바다에서 나는 더덕이란 뜻의 미더덕은 봄이 제철입니다.

<인터뷰> 구장오(창원시 진동면) : "지금 요즘 미더덕이 최고로 맛있고, 지금 크기도 최고로 크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갓 건져 올린 미더덕을 다듬는 어민들의 얼굴에는 수확의 기쁨이 가득하고, 다듬어진 미더덕은 그대로 손님 상에 올려져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상큼한 향과 오도독 씹히는 식감은 남해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인터뷰> 양정자(창원시 남양동) : "바다 가까이서 먹으니까 되게 싱싱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기분이 조금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창원 진동만에서는 연간 1,350톤, 54억 원어치의 미더덕을 생산합니다.

전국 생산량의 70%가 이곳 진동만에서 나고 있습니다.

올봄 첫 출하를 기념해 진동만 일대에서는 미더덕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미더덕 따기 체험과 수산물 깜짝 경매, 미더덕 나누기 행사 등이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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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바다 향기 제철 맞은 ‘미더덕’ 본격 생산
    • 입력 2013-04-13 09:38:57
    • 수정2013-04-13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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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퉁불퉁한 생김새와 달리 톡톡 터지는 식감에 향기가 일품인 미더덕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창원 진동에서 미더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진동만, 육지에서 뱃길로 15분.

쪽빛 바닷속에서 그물을 끌어올리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미더덕이 가득 올라옵니다.

거센 물줄기를 맞고 나서 미더덕은 깨끗한 얼굴을 드러냅니다.

바다에서 나는 더덕이란 뜻의 미더덕은 봄이 제철입니다.

<인터뷰> 구장오(창원시 진동면) : "지금 요즘 미더덕이 최고로 맛있고, 지금 크기도 최고로 크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갓 건져 올린 미더덕을 다듬는 어민들의 얼굴에는 수확의 기쁨이 가득하고, 다듬어진 미더덕은 그대로 손님 상에 올려져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상큼한 향과 오도독 씹히는 식감은 남해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인터뷰> 양정자(창원시 남양동) : "바다 가까이서 먹으니까 되게 싱싱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기분이 조금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창원 진동만에서는 연간 1,350톤, 54억 원어치의 미더덕을 생산합니다.

전국 생산량의 70%가 이곳 진동만에서 나고 있습니다.

올봄 첫 출하를 기념해 진동만 일대에서는 미더덕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미더덕 따기 체험과 수산물 깜짝 경매, 미더덕 나누기 행사 등이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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