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배려 문화 예술…‘눈으로 듣고 귀로 본다’

입력 2013.04.15 (21:43) 수정 2013.04.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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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최근 이런 제약들을 넘어 장애인들도 문화생활을 불편없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변화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주가 시작되자, 공연장 전체가 들썩입니다.

청각 장애인도 소리를 느낄 수 있게 객석 앞에 진동 스피커를 설치한 것입니다.

울림에 맞춰 청각 장애인 관객들도 몸을 흔들거나 손뼉을 쳐가며 음악을 즐깁니다.

<인터뷰> 김태욱(서울시 종로구) : "울림과 배려에 감동받았고, 화려한 조명들이 좋았습니다."

<녹취> "선발된 배우들이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있다."

시각 장애인 관객을 위해 성우가 극중 상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렇게 설명이 삽입된 영화는 독립영화에서 최근의 히트작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이 : "누구나 평등하고 공평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갈등 끝에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드라마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방송될 이 작품에는 실제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이 연기자로 출연해 현실감을 더해줬습니다.

<인터뷰> 권혁준(다운증후군 학생) : "저희들도 뭐든지 잘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격려해주세요"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덜기 위한 노력이 일상 생활에서뿐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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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배려 문화 예술…‘눈으로 듣고 귀로 본다’
    • 입력 2013-04-15 21:43:40
    • 수정2013-04-15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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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최근 이런 제약들을 넘어 장애인들도 문화생활을 불편없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변화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주가 시작되자, 공연장 전체가 들썩입니다.

청각 장애인도 소리를 느낄 수 있게 객석 앞에 진동 스피커를 설치한 것입니다.

울림에 맞춰 청각 장애인 관객들도 몸을 흔들거나 손뼉을 쳐가며 음악을 즐깁니다.

<인터뷰> 김태욱(서울시 종로구) : "울림과 배려에 감동받았고, 화려한 조명들이 좋았습니다."

<녹취> "선발된 배우들이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있다."

시각 장애인 관객을 위해 성우가 극중 상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렇게 설명이 삽입된 영화는 독립영화에서 최근의 히트작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이 : "누구나 평등하고 공평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갈등 끝에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드라마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방송될 이 작품에는 실제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이 연기자로 출연해 현실감을 더해줬습니다.

<인터뷰> 권혁준(다운증후군 학생) : "저희들도 뭐든지 잘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격려해주세요"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덜기 위한 노력이 일상 생활에서뿐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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