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대 5억대 담배 밀반출 업자 적발
입력 2013.04.17 (07:20)
수정 2013.04.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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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부대안에서 팔아야하는 면세담배를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가 5억5천만원어치의 담배를 밖으로 빼돌리는 동안 검문 검색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밤 서울시내...
승용차 한 대를 경찰들이 뒤쫓습니다.
차량 트렁크를 수색하자 담배들이 가득합니다.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만 팔릴 수 있는 면세 담배들입니다.
부대 매점을 운영하던 50살 권 모씨가 몰래 반출한겁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2만여갑, 시가 5억5천만원어치를 빼돌렸지만 검색은 허술했습니다.
<인터뷰> 양영구(팀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들어갈때는 검문 검색을 철저히 합니다. 그런데 나올 땐 검색을 안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팔리는 담배 값의 62%에 해당하는 세금은 고스란히 권씨와 도,소매상들의 마진이 됐습니다.
담배에는 소비세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들이 붙는데 밀반출된 면세담배때문에 3억4천만원의 세금이 걷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면세담배 소매업자(음성변조) : "방송에서 한갑에 오른다고 했었잖아요. 오른다고하니깐 대충 좀 받아가지고 사놓고 조금씩 팔으려했었죠."
경찰은 권씨를 비롯해 담배를 도소매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통 과정에서 세금을 안 낸 170여명을 세무당국에 고발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미군부대안에서 팔아야하는 면세담배를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가 5억5천만원어치의 담배를 밖으로 빼돌리는 동안 검문 검색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밤 서울시내...
승용차 한 대를 경찰들이 뒤쫓습니다.
차량 트렁크를 수색하자 담배들이 가득합니다.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만 팔릴 수 있는 면세 담배들입니다.
부대 매점을 운영하던 50살 권 모씨가 몰래 반출한겁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2만여갑, 시가 5억5천만원어치를 빼돌렸지만 검색은 허술했습니다.
<인터뷰> 양영구(팀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들어갈때는 검문 검색을 철저히 합니다. 그런데 나올 땐 검색을 안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팔리는 담배 값의 62%에 해당하는 세금은 고스란히 권씨와 도,소매상들의 마진이 됐습니다.
담배에는 소비세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들이 붙는데 밀반출된 면세담배때문에 3억4천만원의 세금이 걷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면세담배 소매업자(음성변조) : "방송에서 한갑에 오른다고 했었잖아요. 오른다고하니깐 대충 좀 받아가지고 사놓고 조금씩 팔으려했었죠."
경찰은 권씨를 비롯해 담배를 도소매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통 과정에서 세금을 안 낸 170여명을 세무당국에 고발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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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부대 5억대 담배 밀반출 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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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7 07:21:29
- 수정2013-04-17 07:49:25
<앵커 멘트>
미군부대안에서 팔아야하는 면세담배를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가 5억5천만원어치의 담배를 밖으로 빼돌리는 동안 검문 검색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밤 서울시내...
승용차 한 대를 경찰들이 뒤쫓습니다.
차량 트렁크를 수색하자 담배들이 가득합니다.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만 팔릴 수 있는 면세 담배들입니다.
부대 매점을 운영하던 50살 권 모씨가 몰래 반출한겁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2만여갑, 시가 5억5천만원어치를 빼돌렸지만 검색은 허술했습니다.
<인터뷰> 양영구(팀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들어갈때는 검문 검색을 철저히 합니다. 그런데 나올 땐 검색을 안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팔리는 담배 값의 62%에 해당하는 세금은 고스란히 권씨와 도,소매상들의 마진이 됐습니다.
담배에는 소비세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들이 붙는데 밀반출된 면세담배때문에 3억4천만원의 세금이 걷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면세담배 소매업자(음성변조) : "방송에서 한갑에 오른다고 했었잖아요. 오른다고하니깐 대충 좀 받아가지고 사놓고 조금씩 팔으려했었죠."
경찰은 권씨를 비롯해 담배를 도소매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통 과정에서 세금을 안 낸 170여명을 세무당국에 고발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미군부대안에서 팔아야하는 면세담배를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가 5억5천만원어치의 담배를 밖으로 빼돌리는 동안 검문 검색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밤 서울시내...
승용차 한 대를 경찰들이 뒤쫓습니다.
차량 트렁크를 수색하자 담배들이 가득합니다.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만 팔릴 수 있는 면세 담배들입니다.
부대 매점을 운영하던 50살 권 모씨가 몰래 반출한겁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2만여갑, 시가 5억5천만원어치를 빼돌렸지만 검색은 허술했습니다.
<인터뷰> 양영구(팀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들어갈때는 검문 검색을 철저히 합니다. 그런데 나올 땐 검색을 안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팔리는 담배 값의 62%에 해당하는 세금은 고스란히 권씨와 도,소매상들의 마진이 됐습니다.
담배에는 소비세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들이 붙는데 밀반출된 면세담배때문에 3억4천만원의 세금이 걷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면세담배 소매업자(음성변조) : "방송에서 한갑에 오른다고 했었잖아요. 오른다고하니깐 대충 좀 받아가지고 사놓고 조금씩 팔으려했었죠."
경찰은 권씨를 비롯해 담배를 도소매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통 과정에서 세금을 안 낸 170여명을 세무당국에 고발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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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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