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휴양림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입력 2013.04.18 (08:16) 수정 2013.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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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목요일이니까 슬슬 주말 계획 준비하셔야죠.

봄을 만끽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자연 휴양림은 어떨까요?

봄 기운이 몸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기현정 기자~ 자연휴양림이 가족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면서요?

<기자 멘트>

네,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인데요.

그런데 요즘은 휴양림에서 산림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어 예약 경쟁이 더 치열하다고 합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속 이색체험,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리포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입니다.

봄을 즐기러 가족들과 함께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데요.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다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녹취> "진짜 꿀맛이네요."

잘 닦여진 숲길을 산책하며 산림욕도 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구덕모(휴양림 담당) : "리기다소나무를 직접 심어서 조성한 숲인데 약 4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리기다소나무는 특히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휴양림 방문객들이 산림욕을 하기 위해서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만 가능한 이색체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우리 말 타러 가요. "

바로 승마 체험입니다.

이곳에서는 50여 마리의 말이 관리되고 있는데요,

실내승마장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말을 탈 수 있습니다.

<녹취> "말이 겁이 많아서 탈 때 소리 지르거나 손 놓고 흔들고 그러면 안 되거든요? "

<녹취> "너무 긴장돼요. "

이처럼 교관의 지도에 따라 등허리를 곧게 펴고 말을 타는데요.

<녹취> "말 처음 타보는데 이게 진짜 말 타는 기분인가 봐요."

<녹취> "처음이라 좀 무서워요."

승마는 자세 교정이 될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데요.

<인터뷰> 정웅규(승마장 교관) : "승마운동은 전신 근육 발달과 신체 균형감각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말과 함께 운동하면서 정서적 교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잘했어! 브라운."

야외에서도 승마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정식 승마 강습을 이수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드넓은 초원이나 숲 속을 말과 함께 거니는 것,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이죠.

여기서는 직접 볼 수 있는데요.

<녹취> "바람을 맞을 수 있고 안에서 타면 좀 답답한데 밖에서 타면 시원하고 그래요. "

<인터뷰> 이문식(대구광역시 복현동) : "말하고 같이 이렇게 자연과 호흡하고 숲 속으로 자연을 보면서 가면 상당히 기분이 (좋고) 하루 일과 스트레스 쌓인 게 확 풀리는 거죠. "

이곳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공놀이도 좋지만 기다리는 체험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여기 휴양림에 긴장감 넘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녹취> "지금 소리 안 들리세요? 저거 타러 왔는데!"

숲 속에서 들리는 이 소리의 정체!

바로 에코어드벤처 체험인데요.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모험놀이시설입니다.

5세 유아부터 성인까지 단계에 맞게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하기 전 안전 장비 착용과 안전 교육은 필수죠!

<녹취> "엄청 기다렸거든요? 잘할 겁니다."

<녹취> "환이 잘할 수 있나요? "

<녹취> "네~"

드디어 출발~

어른 허리 정도 높이밖에 안 되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찔한 높이인데요.

<녹취> "천천히 해도 돼. 괜찮아, 괜찮아. 앞에 보고. "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 해내기도 하면서 자신감과 모험심은 쑥쑥 자라납니다.

<녹취> "군대 가면 다 한대 용현아!"

<녹취> "줄 타고 내려오는 기분이 타잔이 되는 것 같아요. "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다니는 즐거움에 신이 나는 모습이니다.

<녹취> "재미있으니까 춤이 저절로 나와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한데요.

<녹취> "지켜봤는데 우리 아들이 제일 용감한 것 같아요. "

<녹취> "아니에요. 저희 아들이 제일 용감해요. "

<인터뷰> 김현우(경기도 오산시) : "아주 겁낼 줄 알고 그랬는데 아주 씩씩하게 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네요. 우리 딸 아자!"

성인들을 위한 코스도 있습니다.

<녹취> "우와~ 생각보다 무지하게 높다. "

어린이 코스와는 달리 꽤 높죠?

성인용 코스는 총 길이 240m, 23개 코스로 50분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짜릿한 전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아, 체질인 것 같아요. 체질!"

<녹취> "맨 처음엔 애들 재미있으라고 왔는데 지금은 제가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

<녹취> "송이야 내가 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험이라 인기 만점인데요.

<인터뷰> 문종승(경기도 용인시) : "아이들이랑 함께 해서 성공하니까 오늘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정원필(경기도 용인시) : "휴양림에 이런 게 있으니까 아이들이 좋고, 자연과 함께 어울려서 놀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특별한 체험이 있는 자연휴양림, 미리 서둘러야 예약하실 수 있는데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이색 체험하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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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휴양림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 입력 2013-04-18 08:19:48
    • 수정2013-04-18 10:00:0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오늘 목요일이니까 슬슬 주말 계획 준비하셔야죠.

봄을 만끽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자연 휴양림은 어떨까요?

봄 기운이 몸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기현정 기자~ 자연휴양림이 가족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면서요?

<기자 멘트>

네,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인데요.

그런데 요즘은 휴양림에서 산림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어 예약 경쟁이 더 치열하다고 합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속 이색체험,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리포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입니다.

봄을 즐기러 가족들과 함께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데요.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다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녹취> "진짜 꿀맛이네요."

잘 닦여진 숲길을 산책하며 산림욕도 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구덕모(휴양림 담당) : "리기다소나무를 직접 심어서 조성한 숲인데 약 4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리기다소나무는 특히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휴양림 방문객들이 산림욕을 하기 위해서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만 가능한 이색체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우리 말 타러 가요. "

바로 승마 체험입니다.

이곳에서는 50여 마리의 말이 관리되고 있는데요,

실내승마장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말을 탈 수 있습니다.

<녹취> "말이 겁이 많아서 탈 때 소리 지르거나 손 놓고 흔들고 그러면 안 되거든요? "

<녹취> "너무 긴장돼요. "

이처럼 교관의 지도에 따라 등허리를 곧게 펴고 말을 타는데요.

<녹취> "말 처음 타보는데 이게 진짜 말 타는 기분인가 봐요."

<녹취> "처음이라 좀 무서워요."

승마는 자세 교정이 될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데요.

<인터뷰> 정웅규(승마장 교관) : "승마운동은 전신 근육 발달과 신체 균형감각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말과 함께 운동하면서 정서적 교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잘했어! 브라운."

야외에서도 승마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정식 승마 강습을 이수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드넓은 초원이나 숲 속을 말과 함께 거니는 것,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이죠.

여기서는 직접 볼 수 있는데요.

<녹취> "바람을 맞을 수 있고 안에서 타면 좀 답답한데 밖에서 타면 시원하고 그래요. "

<인터뷰> 이문식(대구광역시 복현동) : "말하고 같이 이렇게 자연과 호흡하고 숲 속으로 자연을 보면서 가면 상당히 기분이 (좋고) 하루 일과 스트레스 쌓인 게 확 풀리는 거죠. "

이곳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공놀이도 좋지만 기다리는 체험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여기 휴양림에 긴장감 넘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녹취> "지금 소리 안 들리세요? 저거 타러 왔는데!"

숲 속에서 들리는 이 소리의 정체!

바로 에코어드벤처 체험인데요.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모험놀이시설입니다.

5세 유아부터 성인까지 단계에 맞게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하기 전 안전 장비 착용과 안전 교육은 필수죠!

<녹취> "엄청 기다렸거든요? 잘할 겁니다."

<녹취> "환이 잘할 수 있나요? "

<녹취> "네~"

드디어 출발~

어른 허리 정도 높이밖에 안 되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찔한 높이인데요.

<녹취> "천천히 해도 돼. 괜찮아, 괜찮아. 앞에 보고. "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 해내기도 하면서 자신감과 모험심은 쑥쑥 자라납니다.

<녹취> "군대 가면 다 한대 용현아!"

<녹취> "줄 타고 내려오는 기분이 타잔이 되는 것 같아요. "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다니는 즐거움에 신이 나는 모습이니다.

<녹취> "재미있으니까 춤이 저절로 나와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한데요.

<녹취> "지켜봤는데 우리 아들이 제일 용감한 것 같아요. "

<녹취> "아니에요. 저희 아들이 제일 용감해요. "

<인터뷰> 김현우(경기도 오산시) : "아주 겁낼 줄 알고 그랬는데 아주 씩씩하게 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네요. 우리 딸 아자!"

성인들을 위한 코스도 있습니다.

<녹취> "우와~ 생각보다 무지하게 높다. "

어린이 코스와는 달리 꽤 높죠?

성인용 코스는 총 길이 240m, 23개 코스로 50분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짜릿한 전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아, 체질인 것 같아요. 체질!"

<녹취> "맨 처음엔 애들 재미있으라고 왔는데 지금은 제가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

<녹취> "송이야 내가 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험이라 인기 만점인데요.

<인터뷰> 문종승(경기도 용인시) : "아이들이랑 함께 해서 성공하니까 오늘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정원필(경기도 용인시) : "휴양림에 이런 게 있으니까 아이들이 좋고, 자연과 함께 어울려서 놀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특별한 체험이 있는 자연휴양림, 미리 서둘러야 예약하실 수 있는데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이색 체험하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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