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버릇을 공개합니다

입력 2013.04.18 (08:29) 수정 2013.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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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좋은 버릇이든 나쁜 버릇이든 누구나 버릇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텐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스타들이 어떤 버릇을 가지고 있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퀵마우스 노홍철 씨의 버릇은 과연 뭘까요?

별명답게 말을 빨리하는 걸까요?

아니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저질댄스일까요?

노홍철 씨! 도대체 뭔가요?

<녹취> 노홍철(MC) : “보통 20분 정도 어디에 일찍 가 있는 버릇이 생겼어요.”

이건 좋은 버릇인데요?

이런 버릇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녹취> 노홍철(MC) : “제가 가장 창업을 활발하게 할 때가 대학생 때였는데 그때가 제가 파티용품 팔 때였던 것 같아요. 장사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소개팅을 갔는데 20분을 일찍 나간 거예요. 시간이 아깝잖아요? 파티용품은 늘 가방에 가지고 다니니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생일잔치나 기념일이 있으면 이벤트를 해주더라고요.”

학창시절부터 사업수완이 좋았던 노홍철 씨!

남는 시간을 활용해 특별한 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녹취> 노홍철(MC) : “제가 이러이러한 사업을 하는데 납품을 좀 하고 싶다. 기가 막힌 이벤트를 해드리겠다. 이렇게 하다가 그게 통해서 그 20분 덕분에 거래하게 되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그 이후로 보통 20분 정도를 어디를 일찍 가 있는 버릇이 생겼어요.”

노홍철 씨에게 이런 버릇이 생긴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녹취> 노홍철(MC) : “제 첫 번째 광고가 그 패밀리 레스토랑 광고였던 거예요. 묘하더라고요.”

20분의 기적인가요?

노홍철 씨에게 20분은 의미가 남다르겠네요.

이번에는 어떤 스타가 버릇을 공개했을까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

이젠 목욕탕도 함께 할 정도로 친해졌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목욕탕에 다 같이 간 적이 있었는데.”

<녹취> 양상국(개그맨) : “네. 남자들의 실체를 다 알았죠.”

<녹취> 박성호(개그맨) : “네. 다 알았죠.”

<녹취> 신동엽(MC) : “그렇죠. 남자들은 또 평소에 위계질서가 있지만 목욕탕에 가서 또다시 정해지는 경우가.”

그렇죠.

<인간의 조건> 멤버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요?

<녹취> 김준현(개그맨) : “목욕탕을 다녀오고 나서 성호 형이 원래 나이순으로 1위였는데 우리 막내 경환 씨가.”

역시 몸 좋은 허경환 씨에게 박성호 씨가 처참히 밀려났군요.

<녹취> 이영자(MC) : “안 보고 이야기만 들으니까 몰라서요. 좀 그려줘 봐요.”

이영자 씨! 그림 말고 실제로 보여 드릴게요.

남자가 봐도 참 멋있네요.

너도나도 따라 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렇게 일주일씩 동거동락하다 보니 서로의 버릇까지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는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잠귀가 예민해서 잠을 못 자는데 김준현 씨는 누우면 3초면 코를 골더라고요. 정태호 씨는 코골이 플러스 이갈이. 김준호는 코골이 플러스 이갈이 플러스 발 냄새.”

멤버들은 그렇다 치고 박성호 씨는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저는 없어요. 저는 깨끗합니다.”

<녹취> 김준현(개그맨) : “박성호 씨는 옷을 자꾸 벗어요.”

<녹취> 정태호(개그맨) : “속옷을 안 입고 내복 같은 걸 입으세요 바로.”

이렇게요?

박성호 씨!

본인의 버릇이 폭로됐는데 어떠세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화가난다.”

함께 군 복무를 했던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토니안 씨와 김재덕 씨인데요.

<녹취> 김재덕(가수) : “토니 형네 집에 가면 토니 형이 아끼는 라면 같은 것 많이 먹었었거든요.”

<녹취> 김태균/신동엽 : “아끼는 라면이 따로 있어요?”

<녹취> 김재덕(가수) : “자기가 좋아하는 건 약간 식탐이 있어요. 자기가 아끼는 건 약간 냄비 속이나 이런데다 좀 숨겨놓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진짜요?”

손만 댔다 하면 대박인 연예계 대표 CEO 토니안 씨인데요.

이런 면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녹취> 토니안(가수) : “그런 버릇이 없었어요. 뭘 숨겨놓고 이런 버릇이 없었는데 붐 씨가 가끔 휴가를 나오면 그렇게 음식이 빨리빨리 사라져요. 사라지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어느 순간부터 그런 버릇이 좀 생겼어요. 숨겨놓기도 하고.”

<녹취> 정찬우(개그맨) : “결국은 붐이 나쁜 사람이네요.”

붐 씨! 이제는 그러지 마요.

<녹취> 송중기(배우) : “머리가 고장 났다더니 그 정도도 판단 안될 만큼 망가진 거야?”

지난해 드라마 <착한 남자>로 송중기의 재발견이라는 말을 들으며 최고의 날들을 보낸 송중기 씨입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제가 착한 남자라는 작품을 선택했을 때도 굉장히 큰 확신이 있었고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늑대 소년이. 정말 제 예상보다 더 너무나 더 흥행이 되니까.”

이어 영화 <늑대 소년>까지 성공하면서 특별한 버릇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과연 뭘까요?

<녹취> “영진위 홈페이지에도 종종 들어가시고.”

<녹취> 송중기(배우) : “종종이 아니고요. 하루에 열 번 넘게 들어간 것 같아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제가 극장에 몰래 가서 봤어요. 관객분들 사이에서. 저 혼자 괜히 리액션 더 크게 하고.”

관객 수는 물론 관객 반응까지 몰래 확인하게 됐다는 송중기 씨인데요.

송중기 씨의 버릇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눈물입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항상 그래요. 늑대 소년 때도 보영이는 안 우는데 저만 울었더라고요. 착한 남자 때도 채원이는 안 우는데 저만 울고.”

촬영이 끝나자 환하게 웃는 박보영 씨와 달리 울먹거리는 송중기 씨!

역시 신이 나 환호성을 지르는 문채원 씨와 달리 한쪽에서 눈물을 흘리는 송중기 씨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눈물을 흘린 거예요?

<녹취> 송중기(배우) : “왜 그렇게. 모르겠어요. 작품 끝내는 날 좀 많이 뭉클하더라고요.”

이제는 우는 버릇 말고 웃는 버릇은 어떨까요?

스타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버릇들을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스타들이 어떤 버릇을 공개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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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의 버릇을 공개합니다
    • 입력 2013-04-18 08:30:43
    • 수정2013-04-18 10:34:1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좋은 버릇이든 나쁜 버릇이든 누구나 버릇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텐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스타들이 어떤 버릇을 가지고 있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퀵마우스 노홍철 씨의 버릇은 과연 뭘까요?

별명답게 말을 빨리하는 걸까요?

아니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저질댄스일까요?

노홍철 씨! 도대체 뭔가요?

<녹취> 노홍철(MC) : “보통 20분 정도 어디에 일찍 가 있는 버릇이 생겼어요.”

이건 좋은 버릇인데요?

이런 버릇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녹취> 노홍철(MC) : “제가 가장 창업을 활발하게 할 때가 대학생 때였는데 그때가 제가 파티용품 팔 때였던 것 같아요. 장사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소개팅을 갔는데 20분을 일찍 나간 거예요. 시간이 아깝잖아요? 파티용품은 늘 가방에 가지고 다니니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생일잔치나 기념일이 있으면 이벤트를 해주더라고요.”

학창시절부터 사업수완이 좋았던 노홍철 씨!

남는 시간을 활용해 특별한 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녹취> 노홍철(MC) : “제가 이러이러한 사업을 하는데 납품을 좀 하고 싶다. 기가 막힌 이벤트를 해드리겠다. 이렇게 하다가 그게 통해서 그 20분 덕분에 거래하게 되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그 이후로 보통 20분 정도를 어디를 일찍 가 있는 버릇이 생겼어요.”

노홍철 씨에게 이런 버릇이 생긴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녹취> 노홍철(MC) : “제 첫 번째 광고가 그 패밀리 레스토랑 광고였던 거예요. 묘하더라고요.”

20분의 기적인가요?

노홍철 씨에게 20분은 의미가 남다르겠네요.

이번에는 어떤 스타가 버릇을 공개했을까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

이젠 목욕탕도 함께 할 정도로 친해졌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목욕탕에 다 같이 간 적이 있었는데.”

<녹취> 양상국(개그맨) : “네. 남자들의 실체를 다 알았죠.”

<녹취> 박성호(개그맨) : “네. 다 알았죠.”

<녹취> 신동엽(MC) : “그렇죠. 남자들은 또 평소에 위계질서가 있지만 목욕탕에 가서 또다시 정해지는 경우가.”

그렇죠.

<인간의 조건> 멤버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요?

<녹취> 김준현(개그맨) : “목욕탕을 다녀오고 나서 성호 형이 원래 나이순으로 1위였는데 우리 막내 경환 씨가.”

역시 몸 좋은 허경환 씨에게 박성호 씨가 처참히 밀려났군요.

<녹취> 이영자(MC) : “안 보고 이야기만 들으니까 몰라서요. 좀 그려줘 봐요.”

이영자 씨! 그림 말고 실제로 보여 드릴게요.

남자가 봐도 참 멋있네요.

너도나도 따라 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렇게 일주일씩 동거동락하다 보니 서로의 버릇까지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는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잠귀가 예민해서 잠을 못 자는데 김준현 씨는 누우면 3초면 코를 골더라고요. 정태호 씨는 코골이 플러스 이갈이. 김준호는 코골이 플러스 이갈이 플러스 발 냄새.”

멤버들은 그렇다 치고 박성호 씨는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저는 없어요. 저는 깨끗합니다.”

<녹취> 김준현(개그맨) : “박성호 씨는 옷을 자꾸 벗어요.”

<녹취> 정태호(개그맨) : “속옷을 안 입고 내복 같은 걸 입으세요 바로.”

이렇게요?

박성호 씨!

본인의 버릇이 폭로됐는데 어떠세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화가난다.”

함께 군 복무를 했던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토니안 씨와 김재덕 씨인데요.

<녹취> 김재덕(가수) : “토니 형네 집에 가면 토니 형이 아끼는 라면 같은 것 많이 먹었었거든요.”

<녹취> 김태균/신동엽 : “아끼는 라면이 따로 있어요?”

<녹취> 김재덕(가수) : “자기가 좋아하는 건 약간 식탐이 있어요. 자기가 아끼는 건 약간 냄비 속이나 이런데다 좀 숨겨놓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진짜요?”

손만 댔다 하면 대박인 연예계 대표 CEO 토니안 씨인데요.

이런 면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녹취> 토니안(가수) : “그런 버릇이 없었어요. 뭘 숨겨놓고 이런 버릇이 없었는데 붐 씨가 가끔 휴가를 나오면 그렇게 음식이 빨리빨리 사라져요. 사라지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어느 순간부터 그런 버릇이 좀 생겼어요. 숨겨놓기도 하고.”

<녹취> 정찬우(개그맨) : “결국은 붐이 나쁜 사람이네요.”

붐 씨! 이제는 그러지 마요.

<녹취> 송중기(배우) : “머리가 고장 났다더니 그 정도도 판단 안될 만큼 망가진 거야?”

지난해 드라마 <착한 남자>로 송중기의 재발견이라는 말을 들으며 최고의 날들을 보낸 송중기 씨입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제가 착한 남자라는 작품을 선택했을 때도 굉장히 큰 확신이 있었고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늑대 소년이. 정말 제 예상보다 더 너무나 더 흥행이 되니까.”

이어 영화 <늑대 소년>까지 성공하면서 특별한 버릇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과연 뭘까요?

<녹취> “영진위 홈페이지에도 종종 들어가시고.”

<녹취> 송중기(배우) : “종종이 아니고요. 하루에 열 번 넘게 들어간 것 같아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제가 극장에 몰래 가서 봤어요. 관객분들 사이에서. 저 혼자 괜히 리액션 더 크게 하고.”

관객 수는 물론 관객 반응까지 몰래 확인하게 됐다는 송중기 씨인데요.

송중기 씨의 버릇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눈물입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항상 그래요. 늑대 소년 때도 보영이는 안 우는데 저만 울었더라고요. 착한 남자 때도 채원이는 안 우는데 저만 울고.”

촬영이 끝나자 환하게 웃는 박보영 씨와 달리 울먹거리는 송중기 씨!

역시 신이 나 환호성을 지르는 문채원 씨와 달리 한쪽에서 눈물을 흘리는 송중기 씨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눈물을 흘린 거예요?

<녹취> 송중기(배우) : “왜 그렇게. 모르겠어요. 작품 끝내는 날 좀 많이 뭉클하더라고요.”

이제는 우는 버릇 말고 웃는 버릇은 어떨까요?

스타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버릇들을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스타들이 어떤 버릇을 공개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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