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재능 나눔으로 중소기업 활로

입력 2013.04.18 (09:50) 수정 2013.04.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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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재능기부가 새로운 형태의 기부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서로에게 재능을 기부해 활로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연 광물인 암염을 원료로 미용 비누를 만드는 1인 기업입니다.

암염이 피부에 좋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지난해 2월 창업했지만 디자이너가 없다 보니 상품화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특허청을 통해 디자인 기술을 기부하는 업체를 만나면서 상품화에 성공해 해외 수출 계약까지 맺었습니다.

<인터뷰> 박명금(미용비누 업체 대표) : "많은 시간과 노력과 인원이 필요한 디자인 작업인데, 이 기회가 없었다면 아직도 제품 완성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고 혁(디자인기술 기부업체 대표) : "(저희의 재능 기부를 받고) 기업이 수출준비를 하고 있고 잘돼서 저희도 아주 보람이 있고요."

특허청이 기업의 다양한 지식재산을 모아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지식재능 나눔 사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대기업과 경제단체 그리고 대형법률회사를 참여시켜, 특허권과 경영지식 등 기업과 전문가들이 내놓은 다양한 지식재산을 소규모 업체들이 활용하도록 하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민(특허청장) : "창업 초기 소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실현하고, 사업화를 지원해서 ..."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기부업체 대부분이 디자인 분야에 치우쳐 있고, 대기업 참여가 아직 저조해 기부자를 다양하게 확보하느냐가 사업 활성화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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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재능 나눔으로 중소기업 활로
    • 입력 2013-04-18 09:52:16
    • 수정2013-04-18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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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재능기부가 새로운 형태의 기부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서로에게 재능을 기부해 활로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연 광물인 암염을 원료로 미용 비누를 만드는 1인 기업입니다.

암염이 피부에 좋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지난해 2월 창업했지만 디자이너가 없다 보니 상품화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특허청을 통해 디자인 기술을 기부하는 업체를 만나면서 상품화에 성공해 해외 수출 계약까지 맺었습니다.

<인터뷰> 박명금(미용비누 업체 대표) : "많은 시간과 노력과 인원이 필요한 디자인 작업인데, 이 기회가 없었다면 아직도 제품 완성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고 혁(디자인기술 기부업체 대표) : "(저희의 재능 기부를 받고) 기업이 수출준비를 하고 있고 잘돼서 저희도 아주 보람이 있고요."

특허청이 기업의 다양한 지식재산을 모아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지식재능 나눔 사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대기업과 경제단체 그리고 대형법률회사를 참여시켜, 특허권과 경영지식 등 기업과 전문가들이 내놓은 다양한 지식재산을 소규모 업체들이 활용하도록 하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민(특허청장) : "창업 초기 소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실현하고, 사업화를 지원해서 ..."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기부업체 대부분이 디자인 분야에 치우쳐 있고, 대기업 참여가 아직 저조해 기부자를 다양하게 확보하느냐가 사업 활성화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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