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개월 대장정 시작

<앵커 멘트>

생태와 문화의 축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해습니다.

어제 저녁 박람회장에서는 개막식이 성황리에 치뤄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오늘부터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되죠.

<리포트>

네, 오늘 아침 10시부터 개장식 행사와 함께 일반 관람객들의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됩니다.

개장식 직후에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공군비행단의 에어쇼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곳은 주박람회장 안에 있는 순천호수정원인데요.

영국의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생태도시 순천의 산과 강을 본 떠 설계한 작품으로, 어제 저녁 개막식이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개막식은 '지구의 정원 순천만, 생명을 심다'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인사와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조충훈 순천시장의 공식 개막 선언에 이어,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다문화가정 어린이 1004명으로 구성된 '천사 합창단' 공연에서 개막식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184일간 이어질 이번 정원박람회 기간에는 모두 23개국 83개 정원이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정원 뿐만 아니라 생태 자원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박람회 기간 목표 관람객수는 4백만명인데요.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사람과 자연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람회장 순천호수정원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